아일릿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94위로 진입했다. /빌리프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3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I’LL LIKE YOU(아이 윌 라이크 유)'가 빌보드 200에 94위로 진입했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1집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93위)에 이어 두 개 앨범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는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2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부 차트에서 아일릿의 존재감은 더 도드라진다. 'I’LL LIKE YOU'는 월드 앨범 2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나란히 6위에 안착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아일릿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머징 아티스트 1위를 올랐고 아티스트 100 37위에 랭크됐다.

아일릿은 오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리는 '2024 MAMA AWARDS' 무대에 서고 내달 31일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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