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장원영이 지누션과 완벽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연말을 장식했다.

아이브 장원영은 지난 지난 20일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지누션의 히트곡 ‘말해줘’로 다시 한번 올해 장원영을 알렸다.
무대 첫 소절부터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

오른쪽 눈을 윙크하며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 온 장원영은 엄정화가 부른 보컬 파트를 대신해 불렀다.
“나에게 말해줘/ 사실을 말해줘/ 정말 네 마음을 말해줘/ 날 사랑 하는지/ 얼마만큼인지/ 정말 네 마음을 보여줘.”



목소리는 청량했다.
늘씬한 키에 블랙으로 통일한 의상은 무대를 더욱 ‘럭키비키’하게 만들었다.
까만색 롱부츠와 벨벳 드레스, 롱장갑까지 고혹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다.
지누션의 녹슬지 않은 랩도 놀랄만했지만, 장원영에게 계속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무대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지누션과 함께한 공연 소감을 밝혔다.
장원영은 21일 지누션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하며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선물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선배님:) 지누션”이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크리스마스 미니 컵케이크가 담겨 있었다.



한편 장원영은 이번 가요대축제의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센스 있는 입담으로 방송을 이끌었다.
‘럭키비키’한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프로그램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단 평가를 받았다.
‘원영적사고’로 사회적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럭키비키’ 장원영의 완벽한 연말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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