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제가 해냈습니다”

‘국민MC’ 유재석이 2024 SBS 연예대상을 받으며 통산 20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 쥐었다.
2024 SBS 연예대상은 당초 지난달 31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해를 넘겨 이날 열렸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고 스무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고, 약 20년 만에 대상을 스무번 받았다“며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2005년 KBS에서 대상을 받은 것으로 시작해 2006(MBC), 2007(MBC), 2008(SBS), 2009(SBS,MBC), 2010(MBC), 2011(SBS), 2012(SBS),2013(백상예술대상), 2014(KBS,MBC).2015(SBS), 2016(MBC) 2019(SBS),2020(MBC),2021(MBC,백상예술대상), 2022(SBS) 대상을 받았다.

이어 ”예능 환경이 척박해지고 있고, 방송사의 모든 면이 예전처럼 넉넉하지는 않다.
모자람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동료와 선후배, 종사자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요즘이야 말로 웃음이 꼭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웃음을 위해 동료들과 노력하겠다”며 “제가 해냈습니다”며 소감을 마쳤다.

유재석은 SBS에서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자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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