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쉬시위안 SNS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사망했다.


서희원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3일 대만 중앙통신(CNA), ET 투데이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1994년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명성을 얻은 배우다.
한국에서는 국내 방송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을 따서 '대만 금잔디'로 유명하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2년 2월 결혼했다.
1998년쯤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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