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사진=뉴시스

3일 MBC 측은 “문화방송은 지난 1월31일 고인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확정하고,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에 진상조사위원회 인선 작업 및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가 위원장, 위원을 맡고 회사 내부 인사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MBC는 故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앞서 전해진 대로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2월 5일(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고인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최대한 신속히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사망 이후 4개월이 지난 최근 유족들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려 왔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공개됐다.
이후 일부 기상캐스터가 가해자로 지목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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