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디자이너 이상봉이 사랑한 여자친구 故서희원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구준엽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지난 4일 이상봉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서희원과 구준엽의 사진과 함께 “클론 구준엽의 대만 아내인 쉬시위안(서희원 분)이 구정에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인하여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놀라 준엽에게 힘내라고, 이게 진실인지 지금 괜찮은지 문자를 보냈다”며 “답장이 없다가 밤늦게 문자가 왔다.
힘내고 있다고”라고 밝혔다.

이상봉은 “서희원씨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준엽! 뭐라고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다.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에는…”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 2일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이 독감에 이은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대만 매체 대만 중앙통신(CNA), ET투데이 등은 서희원이 가족들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 중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이상봉 SNS 글 전문.

클론의 구준엽의 대만 아내인 쉬시위안(서희원)이 구정에 일본 여행중에 폐렴으로 인하여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짜뉴스인줄 알았다

여러 언론에 나오면서 너무놀라 준엽에게 문자를 보냈다 힘내라고 이게 진실인지 지금 괜찮은지. 답장이 없어 원래에게 전화했더니 거기도 답이 없다고 했다

밤늦게 문자가 왔다 늦게 봤다고 힘내고 있다고

준엽 힘내라 ! 그리고 서희원씨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은 정신이 없겠지만 앞으로 닥쳐올 고통이 얼마나 클까 생각하니 준엽이의 섬세한 성격이 걱정이 된다 준엽! 뭐라고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다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에는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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