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멜로무비’가 밸런타인데이 선물과도 같은 상큼한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박보영, 최우식 두 사람의 스틸 사진이 심장을 뜨겁게 한다.

오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가 따뜻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새롭게 공개된 보도스틸 12종은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더할 김재욱, 고창석, 차우민의 합류 소식도 전해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영화 평론가와 감독으로 ‘적’ 같은 재회를 예고한 고겸(최우식 분), 김무비(박보영 분)의 묘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어느 영화를 상영 중인 야외 스크린 앞에 서서 아무 말 없이 눈빛을 주고 받는 모습부터 얼굴 가득 미소를 띄고 함께 길을 걷는 두 사람의 투샷은 기분 좋은 설렘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만든다.



최우식은 “어떤 무언가를 죽기살기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고겸의 인생이 흥미롭고 부러웠다”라며 “고겸은 이 세상에서 영화를 가장 좋아하지만, 아마 영화보다 (김)무비를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밀당’ 같은 건 모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직진하는 멋있는 친구다.

고겸의 밝은 성격과 유머러스한 면들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고겸’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보영은 ‘김무비’에 대해서 “겉으로는 가시를 잔뜩 세우고 눈에 띄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만의 사랑스러운 면이 있고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밀고가는 강단도 보이는 매력적인 친구”라고 설명하며 또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또 다른 현실 커플의 면모로 공감을 배가할 홍시준(이준영 분), 손주아(전소니 분)의 스틸에서는 두 사람의 긴 연애사를 엿볼 수 있다.
따스한 햇살과 무지개를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서로를 바라보던 때와 대비되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맴도는 한밤 중 재회는 그 사이 두 사람의 관계와 마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준영은 “감정의 폭이 넓다는 것이 시준, 주아 커플의 볼거리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한 번쯤 느껴보셨을 감정들이 순간순간 잘 묻어 나올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현실 커플을 예고했다.
이어서 전소니는 “시준과 주아는 속내를 드러낼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각자 어떤 마음인지, 둘이 어떻게 되어갈지 예상하기 어려운 점이 궁금해지고 보고싶어지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로무비’의 이야기를 더욱 깊게 채워갈 김재욱, 고창석, 차우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주요 인물들의 사랑과 성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 지인, 친구로서 극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김재욱은 고겸의 형 ‘고준’ 역을 맡아 최우식과 남다른 형제애를 그린다.

고겸과 나란히 서서 웃고 있는 모습부터 그를 바라보는 따뜻한 표정까지 기대를 더한다.
대체불가한 존재감의 배우 고창석은 고겸을 영화 지망생 시절부터 지켜본 영화감독 ‘마성우’로, 고겸 뿐만 아니라 김무비와도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신예 차우민은 김무비와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지낸 아는 동생 ‘우정후’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어른이 되어 무비를 다시 찾아와 해맑게 웃는 스틸은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불러으킨다.

이처럼 서로 다른 색의 두 커플부터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까지,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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