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이민정이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도 여전히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이민정은 15일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재밌다.
미국 놀러 간 이민정 가족 VLOG 대방출 LA 시리즈 1탄’의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 아들 준후 군과 함께 이병헌의 핸드프린팅이 있는 미국 LA의 헐리우드 거리를 방문했다.

이병헌의 핸드프린팅에 남편 이병헌과 아들의 손을 나란히 놓게 한 뒤 사진을 남긴 이민정은 아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건넸다.
이민정은 아들에게 “아빠는 옛날에 영화가 세 번 넘게 망해서 시작했을 때 영화 쪽에서 제일 피하고 싶은 배우였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제일 찾는 배우”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민정은 “그랬던 사람이 그 자리로 가기까지의 20~30 몇 년의 여정이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그 노력을 보라는 것”이라 아들에게 조언했다.

하지만 아들 준후 군은 듣는 둥 마는 둥하더니 사라져 버렸고 이민정은 “아무래도 아직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긴 한데 13살, 15살 이럴 때 또 한 번씩 와 보면 또 느낌이...(다를 것)”이라고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아들에 대한 조언을 마무리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현장에서 이병헌의 핸드프린팅을 찍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이병헌의 얼굴은 선그라스에 비친 뒷모습이거나 모자이크 처리된 앞모습이었다.

이는 이민정의 채널이 ‘5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때 이병헌을 출연시키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현재 15일 현재 이민정의 채널 구독자 수는 32만 8천 명으로 50만에 못 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팬들은 “아직 50만 안 돼서 BH님 선글라스에 비친 모습 밖에 안 보여주시는 건가요? 빨리들 구독 누르세요 BH님 보게”라는 등의 댓글로 50만 구독자 달성을 응원했다.

한편, 배우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아들 준후 군(10세)과 여덟살 터울의 딸 서이 양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3월 말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4개월이 채 안 된 7월 현재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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