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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분쟁' 영풍, 밸류업 계획 발표…"주주가치 제고"
뽐뿌뉴스 2025-03-10 09:42   조회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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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사제공 : 2025-03-10 09:42:02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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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영풍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영풍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일부 주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했다. 영풍은 주주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 시장에서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은 내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정 주주 사익을 위한 자사주 활용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했다.

유동성 확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10대 1 액면분할도 시행한다. 현재 1주당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춘다. 영풍은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영풍은 장기적인 주주가치 극대화 전략도 언급했다. 영풍은 제련 사업 정상화와 신규 성장 동력 확보, 고려아연 경영권 회복 후 투자 수익 확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3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4.5% 달성을 목표로 하며, 당기순이익 3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추진한다.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주주가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풍은 대한민국 비철금속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을 지속 강화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자연과 제련소가 공존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환경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수질와 대기,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누적 4426억원을 투자했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는 "밸류업 방안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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