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학내 사각지대 폐쇄회로(CCTV) 확대 등을 통해 학교 내부와 외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다시는 학교 내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늘이법'의 국회 통과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기반을 마련한 교육개혁이 올해 실행된다"며 "신학기 주요 개혁과제들이 교육현장에 안착되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희망하는 초등학교 1·2 학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 인력 등을 확대하겠다"며 "전담인력을 8000명 배치하고 '대면 인계, 동행 귀가' 원칙을 적용해 늘봄학교에 대한 안전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서는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역량 교육과 디지털 역기능 예방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통해 지역·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모든 시도에서 온라인 학교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