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국내 참치캔 시장 1위를 기록한 동원F&B의 동원참치가 최근 건강식품 인기에 힘입어 재주목받고 있다.

동원F&B ‘동원참치’. 동원F&B 제공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푸드’로 불리는 수산물은 전 세계에서도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를 보면 수산물은 오메가3와 칼슘, 요오드, 철분 등 주요 영양 성분이 높은 식품에 속한다.
유럽임상영양학회지(EJCN)는 2021년 “주요 7개국(G7) 중 심장질환 환자가 적고, 기대수명이 높은 나라는 수산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동원참치는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동원참치 150g에는 단백질 28g이 들어있다.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수준이다.
칼슘과 DHA, EPA, 셀레늄 등 여러 영양성분도 포함돼 있다.
동원참치 한 캔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셀레늄 섭취량(성인 기준·50∼200㎍)에 적합한 120㎍의 셀레늄이 들어있다.

동원F&B는 간편식 트렌드에 따라 동원참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요리가 필요 없는 반찬’에 걸맞은 상품들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2023년에는 반찬에 어울리는 참기름 참치캔 ‘동원맛참’을 출시했다.
카놀라유가 들어있는 일반 살코기 참치캔과 달리 동원맛참은 카놀라유에 참기름을 더한 제품이다.
동원맛참 매출은 2023년의 약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동원F&B 관계자는 “1982년 동원참치를 개발해 40년 넘은 세월 동안 국민 건강에 기여해왔다”며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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