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서부 라카인주를 대부분 점령한 소수민족 무장세력 아라칸군(AA)은 라카인주와 인접한 지역과의 경계선 인근에서 미얀마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현지 언론은 아라칸군이 미얀마군을 추격해 인근지역으로 월경한 부대도 있다고 전했다.
아라칸군 공식사이트는 11일부터 중부 에야와디 지역과 마궤 지역과의 경계에서 미얀마군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미얀마군이 서부사령부를 배치한 안 군구 등을 함락했으며, 현재는 시트웨 주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공중폭격에 의한 피해도 입고 있다.
이라와지(온라인)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라칸군은 지난달 29일 라카인주 남단 구와 군구를 제압한 후 올해 초부터 에야와디 지역으로 진출, 주요도시인 바테인을 62km 떨어진 지역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롯카쿠 코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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