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박홍배,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조기 파면 촉구 삭발식'에 참석해 삭발을 하고 있다. / 국회=배정한 기자

"윤석열을 파면하라!" 구호 외치는 참석자들.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전진숙·박홍배·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조기 파면 촉구 삭발식'에 참석해 삭발을 하고 있다.

삭발식 앞둔 전진숙, 박홍배,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삭발하는 전진숙, 박홍배,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박 의원은 삭발 직후 "부역자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이 내란수괴를 풀어줬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헌법질서는 무너지는데 내란수괴는 여전히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다"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외면한 독재자를 가만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삭발하는 전진숙 의원.

삭발하는 박홍배 의원.

삭발하는 김문수 의원.

그러면서 헌재를 향해 "부디 국민의 뜻을 거스른 권력을 심판해 달라"며 "윤 대통령 파면으로 내란을 종식하지 않는다면 4·19의 함성이, 6월 항쟁의 피와 눈물이, 촛불항쟁의 염원이 무너지게 된다. 국민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삭발하는 전진숙, 박홍배,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윤석열 조기 파면 촉구 삭발식'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혼란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 선고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발언하는 박홍배 의원(가운데).

발언하는 김문수 의원(오른쪽).

발언하는 전진숙 의원(오른쪽).

전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불안함을 막아준다면 제 몸이라도 던져서 헌법재판관에게 얼마나 절절하게 국민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며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재판관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왼쪽).

'윤석열 조기 파면 촉구 삭발식'..."윤석열을 파면하라!"

이날 삭발식에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들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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