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KBL 제공

새 역사를 쓴다.

강이슬(KB국민은행)이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통산 800개 3점 슛을 달성했다.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38분 동안 코트 위를 누비며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국민은행은 71-59 승리했다.
3연패 늪에서 벗어나 7승13패로 5위를 유지했다.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이슬은 통산 3점 슛 797개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4개를 추가하며 역대 4번째로 통산 800개를 돌파했다.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기록이기도 하다.
변연하의 종전 최연소 기록(32세7개월)을 30세9개월로 줄이는 동시에 김영옥의 종전 최소 경기(368경기)도 365경기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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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물론이다.
이날 국민은행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4쿼터 역시 53-49로 앞선 채 출발했다.
강이슬의 3점포로 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여기에 허예은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10점 차 이상 점수를 벌렸다.
하나은행이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지만, 국민은행은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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