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잡고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6 25-16) 완승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63점을 확보하며 정관장(60점)에 3점 앞선 2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주전으로 꾸려 시작했다.
반면 정관장은 메가, 염혜선, 표승주, 정호영 등 주전 없이 경기에 나섰다.

정관장은 매 세트 중반까지는 분전했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현대건설이 힘 싸움에서 제압하는 모습이었다.

모마가 14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이 각각 13득점, 10득점을 분담해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이선우가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3-0(34-32 25-18 25-22)로 이겼다.

부상자가 연이어 나온 가운데 토미 감독까지 건강 문제로 결장한 대한항공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61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2위 KB손해보험(63점)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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