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앞에서 피치를 누볐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25분 아슈라프 하키미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갔다.

PSG는 전반전을 4-0으로 크게 앞선 채로 마쳤다.
주앙 네베스가 6분, 39분 연속골을 터뜨렸고, 상대 자책골에 하키미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이강인은 PSG가 승기를 잡은 후반 중반 들어가 여유로운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플라멩구(브라질)를 4-2로 격파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일단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을 보면 점점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의 8강전은 다음 달 6일 애틀란타에서 열린다.
경기 상황, 흐름에 따라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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