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19명의 교체 명단으로 팀K리그(K리그 올스타)를 상대한다.
박승수도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팀K리그와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2(2부) 수원 삼성에서 뛰다 이적한 공격수 박승수를 교체 명단에 포함했다.
박승수는 앞서 아스널(잉글랜드)과 친선경기에서도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뉴캐슬은 아스널과 셀틱(스코틀랜드)과 평가전에서는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선발진 전원을 후반에 교체하고 있다.
그만큼 프리시즌을 통해 에디 하우 감독은 다가올 시즌에 맞는 선수를 점검하고 있다.
아스널전은 16명, 셀틱전은 14명으로 교체 명단을 꾸렸다.
수비수 스벤 보트만만 뛰지 않는다.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박승수가 팀K리그를 상대로 뉴캐슬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더욱이 이곳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박승수의 전 소속팀인 수원 삼성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
홈 구장이었던 장소에서 해외 진출해 데뷔전을 치르는 의미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한편, 팀K리그는 국내 선수 위주로 선발을 꾸렸다.
박진섭(전북 현대)~변준수(광주FC)~토마스(FC안양)이 수비진을 구성하고 중원을 이동경(김천 상무)~김동현(강원FC)~김진규(전북)~어정원(포항 스틸러스)~이창민(제주SK)이 책임진다.
최전방에는 모따(안양)와 전진우(전북)이 나선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다.
주장 완장까지 찬다.

팀K리그 역시 후반에는 세징야(대구FC)를 비롯해 오베르단(포항), 아사니(광주), 보야니치(울산) 등 외국인 선수가 위주가 된 다른 팀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코치는 팀을 이분화해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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