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 26일 불법도박 감시·단속 관계기관과 업무협의회을 갖고 그 후속 조치로 정선 사북·고한 지역 일대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 행위 단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강원랜드 △정선경찰서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으며, 불법사행산업 동향에 대한 상시적 업무 교류 및 합동단속 추진 등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합동단속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강원랜드 △정선·태백·동해·삼척경찰서 △정선군청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단속반은 이날 불법 사행성 게임장(불법환전) 1개소를 적발하고 인터넷PC 약 8대와 현금 수십만원을 압수했다.

앞으로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정선경찰서와 지속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 게임장·도박 행위 합동 단속을 계획하고 지속적인 감시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신고자의 비밀보호 강화 조치와 함께 제보자 기여도에 따른 신고포상금 지급 기준 등을 마련해 시행하고 했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협의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회 및 경찰 등 사법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불법도박을 뿌리 뽑기 위해 개최됐다” 며 “특히 청소년, 군인들까지 온라인 불법도박 및 불법 홀덤펍 등에 노출돼 2차 범죄까지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불법도박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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