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엔드 레지던스 시장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초고층 빌딩과 화려한 외관이 고급 주거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자연과의 조화, 프라이버시 보호, 그리고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는 리조트형 주거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레지던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만(Aman), 원앤온리(One&Only), 식스센스(Six Senses)에 이어, 카펠라 호텔 그룹(Capella Hotel Group) 역시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Capella Residence Seoul)’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들어서는 이 프로젝트는 대모산과 인릉산 사이 5만6천여 평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다.
카펠라는 이곳의 풍부한 녹지와 지형을 활용해 ‘도심 속 리조트형 레지던스’를 구현하고자 한다.
건축 면적을 전체의 20% 수준으로 최소화해 자연 보존에 집중했으며, 주거지 자체가 숲과 어우러지는 설계를 채택했다.
함께 조성되는 ‘르엘 어퍼하우스’ 역시 저밀도 설계를 통해 프라이버시와 거주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내부에는 조경 중심의 공간 배치를 적용했고, 카펠라 호텔의 컨시어지 서비스와 입주민 전용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의 운영은 카펠라 호텔 전문가들이 맡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헌인마을 개발 사업을 맡고 있는 어퍼하우스 헌인의 우 린 이사는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단순한 고급 주거지가 아니다.
프라이버시와 자연을 모두 보장하는 공간에서, 일상이 곧 휴양이 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며 “헌인마을이 선보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바로 그 증거다.
조용한 숲 속에서 누리는 프라이빗한 삶, 그리고 리조트처럼 편안한 일상. 럭셔리 레지던스의 새로운 기준이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