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계곡 근처 트레킹 하다가 중지를 갑자기 뭔가에 물렸습니다. 태어나서 벌레에게 물렸는데 이렇게 아프긴 처음이네요. 저도 모르게 아아아악!~~~~~~~~~~~ 소리가 났어요;;;

처음엔 혹시나 작은 뱀이었나 싶어서 물린 손가락을 한참을 잡고 있었는데, 조금 진정되고 나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보니 물린 자국이 1개라서 벌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벌이면 또 엄청나게 퉁퉁 부을 것 같은데, 통증만 있고 붓진 않았어요.

한 5~10분 정도는 통증이 꽤 있었고, 시간이 지나니 진정이 되고 붓지도 않아서 따로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물리고 15~20분 정도 지났을 때고, 오른쪽이 2일이 지난 오늘입니다.

현재는 살짝 부어있고 물린 마디는 아직 불편하고 건드리면 약한 통증도 있어서 펜을 사용하기가 아주 불편합니다.

이건 무슨 벌레한테 물린 걸까요? 따로 병원 가거나 연고 바를 필요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