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부터 저희집 가전에 마가 꼈나

올 들어 가전들이 하나둘씩 고장나기 시작하면서

뜻하지 않게 뽐게에도 글을 좀 쓰네요. -_-;;

지난주에는 와이프 혼수 가전인 밥솥이 먼 길 떠나

카카오 톡딜 쿠쿠라이브로 밥솥 질렀는데

오늘 오전에 와이프가 전화와서는

2016년 경에 구입해서 잘 쓰던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로청이가

얼마전부터 배터리 완충해 놔도 1-2분 정도 청소하고

배터리 없다고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고 전화가 왔길래

as 맡기려고 유진로봇에 전화하니까

2023년을 끝으로 유진로봇은 로봇청소기 사업을 접었고 ㅠㅠ

부품 보유 기간이 7년이라서 저희집 모델은 as도 불가하다고 ㅡㅡ;;

그래서 급하게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맞는 로청이를 고른 뒤

가격비교를 해 보니 이게 나름 최저가라 생각해서 공유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로봇청소기가 기본 백만원이 훌쩍 넘고

국내 브랜드 보다는 중국 브랜드가 대장으로 인정 받는 걸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백만원대에서 제공하는

물걸레 세척, 고온 건조, 물걸레 리프팅 기능은

그냥 청소 끝나면 걸레 분리해서 사람이 직접 세탁기 넣고 빨았다가 

잘 말린 뒤 다시 청소기에 끼워 쓰는게

저희집 생활 패턴에 맞는거 같다는 생각에 고른 모델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도 물걸레는 달려 있긴 하던데,

그간 경험에 의하면 이 물걸레 청소는 크게 기대 안 합니다.

그냥 물걸레도 먼지를 한 번 닦고 지나가는 수준일거라고 생각해요 ㅎ

개인적 생각하는 로청이 필수 기능은 

LDS센서랑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은 

꼭 있어야 한다 생각해서 이 모델 골랐고요.

추가로 드리미가 국내 정식 as 된다는 점에서

기존에 저희집 2층에서 맹활약 중인 알리발 저려미 imou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향후 정식 as 생각해서 

이 드리미 2세대 D10으로 골랐습니다.

2층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2층 청소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2023년에 알리 대폭 세일 할 때 

120불대로 알리에서 구입해서 imou를 써 보니 

집진포나 물걸레 같은 

소모품이야 알리에서 공급하면 문제가 없는데

기기 자체가 고장나면 정식 as센터가 없어

그냥 버려야(?) 한다는게 좀 나름 리스크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국내 as가 가능한 드리미 정발로 선택해 봤습니다. 

제가 imou 사면서 솔직히 너무 싼 건 별로일까봐 걱정했었는데

요새 로청이 중에 LDS 없는 제품 거의 없고 

LDS가 탑재된 제품들은 기본은 하더군요.

저처럼 백만원대 고가 로청이는 부담스럽지만

바쁜 일상생활로 로청이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 모델이 로청 입문용 +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드리미 2세대 모델도 흡입력도 상향되었다고 하니

나름 기대를 갖고 주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