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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상 어디까지 부고 알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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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8-05 23:30
조회 : 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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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전신 3도화상 90%라 위독한 상태고 병원에서는 일주일이내 사망할꺼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부모상이면 무조건 알리는게 맞는거 같은데 자매상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찾아보면 친한 친구는 형제 자매상 부고 소식을 전하긴 한다고 하드라고요...
지금 고민은 남편친구들하고 나이차가 1살차고 그 중에 저희 부부가 제일 먼저 결혼해서
저도 남편 친구들이랑 20년동안 친구 처럼 지냈고 모임도 만들어서
자주 만나는 사이고 여행도 다니고 와이프들 중 유일하게 친구들 모임 밴드에 멤버로 올라가 있는 친분입니다.
와이프들하고도 친해요 장인 장모상도 같이 참석할 정도로 친합니다.
이럴 경우 알려도 되는건지... 사실 친척도 거의 없고 언니가 남편도 없어서 운구 해 줄 사람이 부족해서
저랑도 제일 친한 남편 친구 2~3명 정도는 불러야 할 것 같은데 민폐인거 같아서 많이 망설여 집니다.
저의 부모상이라면 무조건 불렀을텐데 자매상이라 애매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40대라서 남편 친구와 와이프들 형제자매상은 제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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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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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지인이 거의 없습니다. 남편의 지속적인 외도로 이혼하고 7년넘게 우울증 약 복용했고 최근에 상태가 더 악화 되서 정신병원을 입퇴원 하던 처지였고 애 둘 데리고 한 부모가정 기초생활 수급자로 사회생활을 거의 안한터라 없네요
제 지인들은 연락을 하면 어찌됐든 조사라서 무조건 올 친분이긴 합니다만 부모상이 아니라 좀 많이 고민이 되네요... 저는 부고소식 주면 가긴 할꺼지만서도 친구들중에 처음 있는 일이라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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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정도 상황이면 그냥 상을 알리는게 아니라 조용히 부탁을하세요. 운구해줄사람이 없으니 혹시 도와줄수없냐고. 사정알면 도와주겠죠 남이라도 도와줄텐데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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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친하긴 해도 남편 친구들 중에 처음 있는 형제 자매상이라 괜히 제가 민폐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서 들어서 고민을 한거 같네요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부탁하면 와줄꺼에요.. 그중에 저랑 제일 친한 오빠들에게 조용히 부탁해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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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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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윗 댓글 쓰신분 조언대로 할려구요 운구 들어 줄 남편 친구 2명 정도하고 저랑 친한 친구들에게만 부고 알릴려고요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지금 모든걸 책임지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네요...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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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 상이면 부모상 못지 않게 고통스럽습니다. 물론 가족간 사이가 어떻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는 다 얘기 해야 할거 같습니다. |
[* 익명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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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저희는 사고사라서 더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소식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겨를도 없었네요..그래도 올 사람은 다 오더라구요 ㅠㅠ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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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면 알릴 수 있는 분은 다 알리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경사는 사실 연락도 안하는 사람이 초대하면 좀 싫긴 하지만
저의 경우 조사는 다 갑니다. 지방이라 멀면 돈이라도 보내지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