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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카페라도 나가서 일할까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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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09-20 16:38
조회 :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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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너무 능률이 안오르네요
이게 제가 일을 잡아서 해야하는거라
누구랑 약손된게 아니니 그냥 백수처럼
며칠을 이리 허비하네요
명절전에는 일 잘했는데
딱 하루 세고 집에와서 일하려고 했는데
명절때 안좋은 일도 있었고 무기력이 와서
며칠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밖에 나가 일못했던건 노트북이 매우 무겁고 커요
그리고 개인정보도 들어간 일이라
카페나 도서관 가져가서 하다가 화장실이라도
다녀왔다가 뭔가 안좋은 일이 있을까봐
여러이유로 집에서만 했는데
지금 무기력이 와서 뭔가 전환이 필요한거 같아요
책상에 앉아서 안하고 가만히 있어요
노트북 무거운거는 참고 가져간다쳐도
이렇게 큰거 카페나 도서관에 켜놔도 되나여 ㅜㅜ
17인가 18인치구요
그리고 화장실 다녀올때 누가 안만지겠죠...
얼마전에 누가 무기력증 왔다고 하길래
헉 그거 오면 진짜 맘대로 안되고 힘든데
난 그래도 무기력 이겨내서 다행이다 했는데
명절 끝나고 다시 이렇게 올줄이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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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기력때문에 부정적인게 생각을 덮는건지 노트북 내꺼도 아니고 빌려서 하는건데 무거워서 떨어뜨려 고장나거나 누가 훔쳐가는거 아닌가 해서 집에서만 하고 있었다니깐요 물론 개인정보도 다루는 일이야 집이 좋긴 하지만요 확실히 겁이 많아져서 집밖에 나가서 뭘하는게 자꾸 걱정만되고 그래요 어제는 산책길에 바로 정신과 가려다가 말았어요 난 죽어야돼 이런 생각도 들고요 뭐 하나 하는게 어렵고 그래요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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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할수록 의식적으로 밖에 나가야죠. 기본적으로 염려증이 많은 타입이신가본데 신경쓰이면 물리적으로 체인 걸어놀 수 있는 락장치하고 윈도우 화면 잠금하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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