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주변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단지성을 대단하게 생각하지않습니다.

학창시절 시험에서 집단이 틀리고 저만 맞는 경험을

많이했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집단지성을 믿지않습니다.

그나마 수학같이 풀이를 모르면 아예 못 푸는 건

괜찮은데 뭔가 분석이나 해석이 들어가면서

복잡한 개념에 대한 문제들..

반 대부분이 함정에 빠져서 틀린답이 맞는줄 아는 상황.

제가 공부잘하는 것을 모르는 학기초에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다들 어이없어하면서 무시....

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왜 다들 함정에 빠지는지 이해는 안가고..

답답했었죠.

어른이 된 현실 세계도 딱히 다르지는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함정에 빠져서 집단이 오류를 범하는...

그런 경우를 많이 봅니다.

개념이나 분석이 복잡해서 표면적인 부분만 인지하기에

함정에 빠지죠.

답을 알려주는 내용을 접해도 이해가 난해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대부분은 그 내용을

무시해버리고 답인지 조차 인지못합니다.

학창시절과 다른 점은...

누구도 답을 알려주지 않으니,

본인이 틀린지조차 모른다는겁니다.

학창시절에는 자꾸 틀림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잘 못한다고 생각하다가...

성인이 된 후에는 다같이 틀렸는데,

다같이 같은 틀린답을 선택해놓고

집단지성이 맞는닺을 선택했다고

착각하고 살아가죠.

제가 더 똑똑하면, 대중들의 우매함을 완벽히 이해하고

함정을 만들어서 제 이득을 취할텐데, 그 정도 능력은

없습니다.

한편, 저도 잘못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합리적이지 않은 생각을 똑같이하면

그 합리적이지 않은 생각이 합리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