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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되는 아버지, 돌아버리겠네요 13
[* 익명 *] 2024-11-11 11:26   조회 : 654

어렸을 때 부모님 이혼,

아버지 + 계모 손에 컸습니다.

계모는 좋은사람 아닌 그저그런 사람.

 

아버지는 가난한 환경에 태어났지만 은행 직장생활까지 잘 마치셨는데,

은퇴한지 10년이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뭐 되는 줄 뽕에 차있는 사람.

(지금 돈한푼 없으나 자수성가? 부자 마인드? 탑재)

 

저는 성장환경 동안 강요 +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 자랐습니다.

행복하다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고요.

자식을 자기 소유물 처럼 생각하는 아버지 때문에 30대 중후반 나이에도 힘드네요.

 

너처럼 좋은환경에 자란 사람이 어딨냐.

내가 못해준게 뭐가 있냐.

니가 내말을 들어야 하는거는 당연한 거다.

부모가 얘기하면 들어야 된다.

 

연끊을려고 3년정도 잠수탄 적 있는데,

집앞에 찾아오고 회사로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미친사람 같아요..

저같은 분 또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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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른의견 0 추천 0
돈이라도 좀 받아썼으면 걍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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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없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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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다른의견 0 추천 0

부모님의 집착과 통제 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신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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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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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1
아버지가 미친 지랄을 하는 개망나니일 경우 버려야 한다. 아버지 대접 하면 안된다. 미친 지랄을 한다고 지면 영원히 개밥으로 살다가 죽는다. 미친 지랄을 해도 굳건하게 다스리고 버려야 한다. 인간 아닌 것과 어울리거나 인간 아닌 것에 종속되면 인생 종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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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깊은 내공의 조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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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다른의견 0 추천 0

돈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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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다 말아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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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다른의견 0 추천 0
물려준건 빚에 항상 입으로 생색내는거 참고살다 터져 연끊고 안본지 10년 넘었습니다.   
저런 타입들 죽을때까지 본인밖에 몰라요. 피하지말고 종놈 아니다 터트려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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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끊고 안본지 10년 넘었다는게 왜케 부러울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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