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돈없는 남자랑 결혼은 무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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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없는 남자랑 결혼은 무리네여 ⁹¹
[*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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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4-11-14 15:26 조회 : 15280

파워링크광고등록안내

결혼준비 하려는데

남친 35살 주식투자로 돈 다날리고 5천모음(주식에있어서 이것도 수익 실현해야 함 빚도 있음 엄마한테 매달 35만원씩 갚는중)

나 30살 2억2천모음(현금+주식 원금기준임 주식은 몇년전에 3천만원 미장 ETF 넣은거라 현재 몇천넘게 수익중인데 이수익 포함하면 난 이억 중반 이거는 나중에 애낳으면 대학등록금에 쓰려고 했음)

남친이 돈 못모아서 예식장 예산 이천오백으로 알아봄

근데 이것도 비싸다해서 식대포함 이천짜리 알아옴

나보고 허세와 사치가 심하대

내인생 마지막 명품으로 반클리프 400짜리 목걸이 사려고함 사달라고 안함 이제 결혼하면 돈 합쳐야해서 마지막으로 내 돈주고 사려고함

지친구 불가리 600만원짜리 목걸이 금은방에서 90주고 샀다고 친구랑 비교하면서 나 사치녀만듬 그거 불가리 짭산거나 다를바가 없는데

강남아줌마들 다 명품 목걸이 금은방 가서 산다고 그런 아줌마들도 금은방가서 사는데 너는 왜 강남도 아니면서 사치부리냐면서 결혼해서 걱정된다함

결혼못하겠다ㅋㅋㅋㅋㅋ

내가 지 현금 사정에 맞춰 예식장도 가성비로 알아와 같이 돈모아서 집사려고 맨날 집알아봐 돈 얼마모으면 될지 자금 계획 짜와 그냥 결혼전 마지막으로 내 목걸이 (프로포즈 ㄴㄴ) 내돈내산 하는것도 사치녀 만드는데 못하겟다

걱정해도 주식으로 돈날린 지를 걱정해야 하는거 아닌가

+직장 지금 이직해서

나 중견 남친 대기업

실수령액 80만원 남친이 더 많음

이걸로 싸우다 내가 돈 더 모았다하니까 앞으로 자기가 벌 돈 더 많고 퇴직금 얘기 꺼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한직장에있어서 퇴직금있고 난 이직해서 퇴직금 얼마 안되니까

35살 5천 (청약적금 포함) + 엄마에게 빚져서 35만원씩 갚는중 하지만 나보다 퇴직금 많고 80만원씩 더 벌어서 나보다 낫다고 생각함

앞으로 더 버는거 인정함 근데 우리 회산 평직이고 짤리는일 없지만 대기업 건설사 평직 가능해? 툭하면 희망퇴직하고 최근엔 두달간 직원들 50%급여 주면서 강제휴무 줘놓고 평직 가능하면 앞으로 미래 훨 더 모으는거 인정할게

+ 4년만났는데 돈 없는거 최근에 알았고 돈 없는건 문제 안됐음 앞으로 모으면 되니까 근데 내돈내산 목걸이 하나 사겠다고 한걸 자기 친구가 짭산거랑 비교하면서 사치녀 만드니까 하기가 싫어지네

생각해보니까 난 블로그 키워서 저녁 데이트값도 체험단 선정된걸로 공짜로 먹고 스드메도 블로그 포인트 쌓아서 할 생각이었고 나중에 애 기저귀도 블로그 협찬 받으려고 블로그 열심히 키우는중인데 내가 이럴필요가 없네 그냥 여유로운 남자 만나면 되는거였어 내가 나머지 비용 아끼는건 당연한거고 과소비 하는것만 꽂혀서 사치녀 만드는게 진짜 웃겨

남자가 ㅂㅅ이네요 재활용 안되니 버리세요 5천 모으고 35만 갚는 중이면서 2억 중반 모은 사람을 비난하네요 게다가 직업 안정성도 없는데.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 사람이예요 지가 틀려도 맞다고 계속 우기는 사람. 보통 저런 경우가 집에서 오냐하고 키운 스타일. 시가에서는 내 아들이 최고고 넌 뭐냐 하면서 착취할 스타일. 재활용 안됨. 속 터져서 죽음. 걍 버리세요

[* 익명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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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정확하게 팩트로 말씀 드릴께요. 님 결혼 반대해요. 님 남자친구 돈이 없어서 반대하는 게 아니라 님이 하려는 모든 것에 대해 반대하기때문에 반대해요. 그리고 님 역시 남자친구 돈 없어서 결혼 못하는 게 아니라 님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하기 싫은거잖아요. 그것부터 명확하게 하고 결혼 결정하세요. 전 남편보다 제가 돈 더 많이 보태어서 결혼했고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았어요. 의사와도 결혼 이야기가 오갔지만 남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