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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 vs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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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 2024-11-20 15:03
조회 : 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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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 2024-11-20 15:03
조회 : 8089 파워링크등록안내
5급 공무원(특허청)
- 영끌 연봉 6천
- 주40시간 칼퇴 야근 그런거 없음
- 각종 육아제도 눈치 없이 풀로 쓸 수 있음
- 5일중 4일 재택근무 가능
- 자기 할일만 하고 개인 플레이 가능. 상사 눈치 X
- 성과 압박 그런거 없음
- 정년 65세 보장
SK하이닉스(반도체사업부)
- 영끌 1.5억(내년 성과급 1900% 포함시 2.8억)
- 칼퇴 꿈도 못꿈. 야근 많고 내몸 갈아 넣어야함
- 각종 육아제도 꿈도 못꿈
- 정치도 어느정도 해야하고 상사에게 잘보여야함
- 고과 잘 받으려면 정치+일 모두 갈아넣어야함
- 정년은 평균적으로 40후 50초에 퇴사자가 많음
* 하닉은 재직중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라 다소 사실과 약간 다를 수 있음
* 본인 특허청 근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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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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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특허청 5급인건가요? 특허청 5급이면 다음에 변리사시험 혜택도 받는데, 조금 더 공부해서 변리사 되고 전관우대받으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그거 아니어도 고위직으로 특허청 나오면 모셔갈데도 많겠네요. |
[* 익명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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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널널하게 살면 고위직으로 못 가는 게 문제죠. 빡세게 굴러야 4급 가고 진짜 운까지 좋거나 빽이 좋거나 해야 3급...
걍 5급 심사관하다가 나오면... 뭐 결국 영업력인데 변호사시장과는 달리 고객들의 "전관예우"에 대한 인식이 딱히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특허심판원에서 결과 잘 받아봐야 소송넘어가면 판사님들이 심판결과 개무시하고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는지라 전관 써봐야 소송에서 털려서 크게 의미도 없어요.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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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행시 합격 후 5급 공무원하다가 그만 두고 지금 다른 전문직 하고 있는데요.
특허청은 다른가 싶긴 한데, 일단 가족은 칼퇴한 적 없고요. 육아 제도야 있기야 하겠지만 미혼이라 해당 없었고요. 정치도 어느 정도 해야 했고 상사보다 오히려 나이 많은 말도 안통하고 상무식한 옛날 고릿짝 시절에 편하게 들어와 지상안일주의 5급 된 아저씨들한테 경험 없다고 치이고 무시 당해서 스트레스 극심해 하고 공무원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던 건 기억나네요.
연봉 6천은 좀 이해가 안 가는데.. 물론 가족이 급여 명세서를 저한테 까서 보여주진 않았지만 맨날 적다, 적다, 얼마만 넘어도 살만하겠다 했었긴 한데 그게 6천은 아니었거든요.
가족은 세종시 근무 했었고요. 주중에 거기 혼자 있으면 아무 것도 없고 음식 배달도 용이치 않고 같은 건물에 다 일할 때 본 그 사람이 그 사람들이 살고 있다, 미칠 거 같다고 앞에 보이는 호수에 뛰어 들었음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었어요. 물론 요샌 세종에 사람도 가게도 많아져서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예전에 사람들이 다 알음알음 뒷공작 할 때나 사무관이 현직/은퇴 후에도 좋은 직업이었지 요샌 그런 것도 아니라며 걍 사표 쓰고 와서 집 발칵 뒤집혔었는데.. 현재는 전문직으로 돈 잘 벌고 잘 살고 있어서 요새 같이 물가가 훅훅 오르는 세상에선 그게 현명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실제로 집도 금방 샀고요.
그리고 읽어 보면 기준이 좀 다른 거 같아요.
세종이든 특허청이든 아니면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나 하다못해 교사라도 솔직히 승진이나 일 욕심이 있는 사람들은 공무원이라도 칼퇴 안하잖아요. 재택 근무 하래도 나와서 일해요. 상사 눈치도 보고, 성과 압박은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있는 부서들은 분명히 있고요. (성과를 내면 사기업은 뽀찌가 나오는데, 공직은 압박은 하는데 성과에 따른 뽀찌가 잘 없어서 잘 안하려 든다는 차이일 뿐)
방학 때 놀고 먹고 여행 다니기 바쁘다는 교사도 승진 욕심 없는 사람만 그렇지 교감 교장 승진하거나 장학사 되고 싶어 하는 사람, 혹은 교직 외 파이프라인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방학 내내 연수다 자격증이다 뭐다 배우러 다니기 바쁘고, 부지런히 싸바싸바하고 다니던데요. 책을 쓰거나 문화 활동하거나 강의(EBS 같은 곳)하는 식으로 겸직 가능한 선 안에서 이것 저것 찔러 보느라 피똥 싸는 분들도 봤고요.
대기업 다녀도 승진 욕심 없는 경우엔 적당히만 하면서 부동산, 주식, 부업 등에 오히려 더 신경 쓰고 버티기 하는 친구들도 꽤 많이 봤고 육휴 등 문제 없이 썼어서.. 공무원은 진짜 암 생각 없이 편하게 사는 분을 예로 보기로 들어놓고 직장인은 승진에 목숨 건 분하고 비교하는 건 좀 안 맞는 거 같네요.
제 가족 외에도 주변에 5급 행시 사무관 본인이거나 / 사무관을 배우자로 둔 사람들 몇 명 있는데 그 분들은 대체로 다들 바쁘고 칼퇴 못해요.
제가 거래하는 세무사님도 가족이 대를 이어서 세무사를 하는 분이라 부모님과 같이 하고 있었는데, 배우자가 세종시 근무 중인 행시 사무관이시거든요. 일 바빠서 주중에 아예 못 오고 주말에도 바쁘다 보니 혼자 애 보다가 결국 지금은 다 부모님께 위임하고 몇 년 째 휴직 중이세요. 배우자가 육휴가 말처럼 그리 자유로웠다면 그렇겐 안 하셨겠죠. (아니면 배우자가 승진 욕심이 많은 분일 수도 있고요.)
똑똑한 분들 뽑아 놓고 성과 압박에 의한 스트레스보다 오히려 사람 무사안일주의로 바보 만드는 주변 9급 출신 사무관 아재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것만 들어봐서.. 5급 한가하단 소리는 사실 여기서 첨 보네요.
혹시 행정고시를 본 5급 사무관이 아니라 경력 채용, 특채 5급이시거나 승진해서 5급이 되신 건가요..?
제 주변 5급 사무관은 모두 행정고시로 된 케이스인데, 이거 준비 할 노력과 지금 근무 시간, 스트레스를 고려하면 딴 시험 보는 게 훨 나았겠다며 ㅅㅂ 거리는 사람들 밖에 못 봤습니다. 실제로 제 가족은 정말 때려친 케이스고요.. |
[* 익명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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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다릅니다. 물론 승진하려면 다른얘기일수도 있지만, 특허심사업무하는쪽은 배당받은 건수만 처리하면 된다고 알고 있네요. 문과쪽 행시 합격자는 특허심사업무쪽으로 잘 안보내줘서 재택근무 같은거 잘 못하긴 하지만.. 그리고 바쁜정도는 부처마다 자리마다 다르고, 승진앞두고 있는지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육휴도 본인이 원하면 다 씁니다. 승진앞두고 있거나 욕심 있는경우 말고는.. 저는 다른부처에 있지만 행정고시 출신 현직입니다. 급여는 5급 11년차(군복무 포함) 7천정도 됩니다.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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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더욱 비교군이 잘못된 게 맞는 거 같은데요. 5급 공무원은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한직에 승진 잘 안되고 본인도 승진 욕심 없는 사람 VS 대기업은 대기업 여러 부서 중에서도 가장 잘나가서 한창 바쁘고 본인 스스로 승진이나 일 욕심 많은 사람과 비교하는 건 좀..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보면 혼자 승진 혹은 인정 욕구 일 욕심 강한 아주 극소수 말곤 요새 워라밸 다들 괜찮던데요. 특히 엘지쪽 다니는 친구들은 스스로도 대기업계 공무원이라며 스스로도 편하다 이러다 잘못되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편하다 타령하고요. |
[* 익명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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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은 돈 많이 벌어서 널널하게 살려는 변리사들이나 육아 병행하는 여자 변리사들(남편이 잘 버는)이 워라밸 찾으려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보다 워라밸 좋은 직장 찾기 어려울 겁니다. 스크닉스도 상당히 워라밸 좋은 편인데 스크닉스도 특허청 심사관과 비교하면 비교불가 |
[* 익명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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