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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범절..가르치는거 꼰대일까요? 6
[* 익명 *] 2024-11-23 15:40   조회 : 271

학과 사무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있습니다.

 

학부 학생들(4~500명정도 되는걸로 압니다.친하지 않는 이상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다짜고짜 노크도없이 우당탕탕 들어와서 저 이것 좀 해주세요!!저것 좀 해주세요~하면서 우리과인지 아닌지도 안밝히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학과 사무실 선생님들께서 교수님 연구실이나 학과 사무실 갈때는 노크하고 들어가서 몇학번 누구입니다~말해야한다는 것부터 

 

알려주시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담배피면서 우연히 들었는데 교수들,학과 선생님들 꼰대라고 맘에 안든다고 뒷담화 하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방에 들어갈때 노크하고 본인 신분 밝히는게 예의이지 않나요?(저는 어릴적부터 노크하고 들어가라고 배웠는데..)
 

알려주는게 그렇게 기분 나쁜 일일까..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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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꼰대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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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나중 사회나가면 탈탈 영혼까지 털릴거니까요. 본인이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안타까움. 카이스트급 위가 아니면 학부생들 이메일 보내는것 보면 웃겨요. 

 

다 그렇진 않겠으나 많은경우 도대체 초중고에서 뭘 배우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학력도 예전보다 떨어져. 예의범절도 예전세대보다 없어. 권리 찾는데는 익숙한데 의무는 모르는. 너무 귀하게만 자랐다는 티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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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직장 빡대가리 신입 손절 쳤습니다

지나가는 나이도 10살이나 차이나는 선배한테 주머니에 손넣고 고개만까딱이더군요 

그걸 인사라고 하는 꼬라지 하고는

그거본뒤로 무조껀존댓말 그리고 아예 처다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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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사회 어디에서도 안알려줌 그냥 그런 취급 당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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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동물들은 당연히 사람 말로 하면 못알아먹죠

동물들한테는 매가 약인데..매를 들수 없는 세상이라

동물들이 설치는 세상이 되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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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하고 이거해주세요~ 하면

나 여기 조교 아닌데? 그거 내가 하는일 아닌데? 해버리고 싶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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