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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다 친구한테 맞았습니다 고소를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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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11-30 01:55
조회 :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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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살인데 술집에서 술먹다 친구한테 주먹으로 맞았습니다.
원래 고등학교때부터 대학때까지 친하게 지내다 어쩌다 연락끊겨서 2년만에 오랜만에 본거였는데요,
하고있는 사업이 어려워서 유동성공급이 필요하다면서 다짜고짜 돈좀 있냐면서 1억 빌려달라길래
무슨소리냐고 통장에 2천만원있다니까 그나이먹도록 뭐했냐면서 과거이야기를 꺼내는겁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노는애들한테 맞고다니는거 자기가 커버해준거 기억 안나냐면서 은혜 갚을라면 대출이라도 받으랍니다.
그래서 그때는 진짜 고마웠는데 지금 이게 친구 대하는 태도냐고 남들이 이얘기 들으면 누구편 들어줄거 같냐고 정신나간 소리 그만하고 앞으로 다시는 보지말자고 하니까 바로 일어나서 주먹 갈기더라구요.
사람들 다보는데 개쪽팔리고 한대 후리더니 술값 25만원 나왔는데 계산도 안하고 그냥 갔습니다.
어찌나 쎄게 쳤는지 다음날 보니 뺨에 피멍이 들었는데 고소 해야될까요?
회사 갈때 쪽팔려서 마스크 쓰고갔다가 누가 장난으로 확내려서 회사에 소문 다퍼져서 진짜 곤란하네요.
그래도 친구라고 고소까진 하지 말아야될지 아니면 가차없이 고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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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길냥이한테 맞았습니다.
지나가다 고양이랑 마주쳤는데 냥냥권법 쓰면서 제가 날리는 펀치는 다 피하고 패더군요.. 파이널 펀치 맞았을 땐 168에 65라 상공 200미터로 날아갔습니다. 그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하이파이브도 하고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어나보니 갈비랑 뼈 100군데는 부서진거 같은데 고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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