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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중학생인데 마스크를 안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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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갈때마다 꼭 쓰고 가는데 (검은색)
자기 반에서 혼자만 쓰고 있답니다. 선생님과 통화를 해봤는데 학기초에 말씀하시길 OO이 마스크 벗기는게 올해 자기 숙제라고...하셨는데
벌써 1년이 다돼 가네요.
강제로 벗길수도 없고.
마스크를 사주지도 않고(계속 재활용해서 말려서 쓰고 있습니다. 더럽... ㅠ.ㅠ)
마스크 벗을 때까진 부서진 휴대폰 새로 사주지 않을거라고 해서 사주지 않고 있어도 요지부동입니다.
애가 얼굴에 상처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가 못생겼다고 생각한답니다.
일종의 정신병인데
외모에 자신없다고 생각하는 증후군 같습니다.
집에서는 벗고 생활하는데 마스크를 벗으면 마스크 쓴곳만 하얗게...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그게 짙어져서 더더욱 벗기가 힘들어 질듯합니다.
여름에 일부러 아무도 모르는 남쪽지방 워터파크 데려가서 마스크 벗고 얼굴한번 시원하게 태우라고 했는데도
6시간 내내 물도 안들어가고 얼굴을 감싸고 있어서 그냥 놔뒀습니다.
하아...억지로 할 수도 없는일이라 참...속이 미어지네요.
내년이면 중2 올라가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하는데 요지부동입니다.....
부모로써 참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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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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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쓸데없는 뭔가에 집중 하는거처럼 사춘기가 온거같네요.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같이 주변에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마스크 벗게끔 노력해보시길..그리고 대화를 자주 해보시길..그리고 더럽다 정신병 못생김 이런 워딩은 자녀앞에서는 하지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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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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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애들은 유튜브로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 많이 접하다보니 외모지상주의가 더더 심해져서 이런 경우 심심찮게 생기나봅니다. 제 상사분 자녀도 중학생인데 얼굴 보이기 싫다고 아직도 마스크 쓰고 다닌다고ㅠ 심리상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화내시거나 외모에 대한 지적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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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자녀를 정신병이나 증후군으로 확정지으시면 아니됩니다
은연중의 대화에서 자녀도 영향을 받습니다. 정말 본인 자녀가 정신병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부분부터 바뀌는 것이 해결의 시작점이지 않을까요. 천천히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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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진짜혜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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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타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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