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고민포럼 ▼▲
면접 또 떨어졌네요..
9
[* 익명 *]
2 2024-12-13 17:01
조회 : 867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2 2024-12-13 17:01
조회 : 867 파워링크등록안내
아무래도 나이(1983년생)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력이 10년차(14년차입니다.) 넘어가니 어학이나 이런저런 기사 자격증을 끝까지 꽉 채워도
재취업 어렵나봐요...
면접관 질문부터도 지원자님 나이가 부장급,팀장급인데 우리 회사에 지원하는 게 나중에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부터 좋은 직장 놔두고 왜 퇴사/이직을 하게 되었는지 등등..(사실 4개월 월급이 밀려서...ㅠㅠ)
속상하면서도 이젠 좀 허탈하네요. 뭘 더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꼭 회사에 다니는 것 만 사람 가치를 인정받는 건 아니겠지요? 아직은 프리랜서/자영업을 하기가 정말 겁이 나는 상태라....
좋은 학교, 좋은 학점, 자격증, 영어 및 기타 경력, 레퍼런스 등 이런 기본적인 것 보다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나이가 제일 우선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자꾸 힘내라고 하는게 더 맘이 아픕니다.
ㅠ_ㅠ
우울한 하루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나이가 깡패인거 같습니다. 매번 면접보면 나이부터 물어보니... 지원자 나이가 문제라면 처음부터 부르지를 말던지.
40대 화이팅입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9
[* 익명1 *]
0
0
| 꼭 그런건 아닌데 어린 팀장 모시기... 다 할 수 있다 말은 하는데 동갑도 아니고 나중에 현타온다고 징징 거리는게 많아서... 물론 그 팀장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한국 사람이다보니 어린 상사 모시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
[* 익명2 *]
0
0
|
취직도 시기와 운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좀더 나이가 많은데 팀장급으로 알아보던차 생각보다 취직이 안되어 마음 졸이던 시기가 있다가 또 연봉도 안높이고 어렵게 취직하고 나니 제법 괜찮은 기업에서 면접제의가 동시다발로 왔습니다. 시기와 나와 맞는 회사가 따로 있으니 마인드 컨트롤 잘하면서 끈기있게 지원해보시길 권합니다. |
[* 익명8 *]
0
0
|
40세 권고사직
41-42세 이것저것 쉬면서 2번 다른 계통으로 재취업해서 잠깐 다녔는데 못해먹겠더라구요 43세 기존 동종업계 재취업했습니다 (지방광역시)
곧 1년이 다되가는데 부서 사람들이 별로라 나가고 싶어요 인사는 커녕 말한마디 걸지도 않습니다ㅎㅎ 투명인간처럼 살고있어요
분명 기회는 찾아올거니 주눅들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