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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의 술자리 폭행, 정신적, 신체적 피해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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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 2024-12-14 14:51
조회 :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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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24-12-14 14:51
조회 : 539 파워링크등록안내
하도 답답해서 고민 올려봅니다.
엊그제 평소 친하게 지내던 회사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1차 술을 마신뒤 2차 장소 술집밖에서 동료A와 언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A가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로인해 치아 1개가 소실되고 앞니 전체가 흔들리며 이마, 눈, 코, 손, 무릎 부상을 입었고 두통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A의 주먹에 맞아 넘어지며 얼굴을 바닥이나 다른 물체에 부딪힌것 처럼 보이며 이로인해 상처가 심해진것 같습니다.
사건당시 잠시 기억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앞니가 빠져있고 피를 많이 흘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동료 B와 C가 와서 정리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이후 회사에 어떻게 보고할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사건을 숨기고 제가 혼자
술에 취해 넘어져 다친것으로 회사에 알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동료A는 사고 당일에도 무척 미안해하며, 다음날에도 돈걱정 말고 치료 잘 받으라며 안부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를 관리하지못해 혼자 다친사람으로 회사에 낙인 찍힌데다 치아 소실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거울 볼때마다 속상하고 가족들 보기 창피하며
피해보상을 어떻게 요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아할지, 어떤 방향으로 대처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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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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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봐주나요.
공론화 하세요. 회사에도 진실을 알려주고요. 경찰 신고 하시고 정식으로 고소 하세요. 동료들도 웃기는 놈들이네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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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일을 겪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더욱이, 동료들 모두 회사에서 일정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번 사건에 대해 회사에 거짓으로 보고를 한 상황입니다. 사고의 원인이 저 혼자 술에 취해 넘어져 다쳤다는 것으로 포장되었고, 저는 이로 인해 자기 관리를 못 한 사람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동료 A가 사고로 인해 심리적으로 힘들어할 수도 있겠지만, 상처와 후유증을 겪고 있는 저보다 더 힘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A의 폭행 사실은 묻히고, 회사에서는 제가 나쁘게 평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는 게 너무 억울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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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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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고 하소연만 하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세요. 1.인사팀에 정식적으로 폭행 사실을 알리세요. 2.경찰서에 폭행 고소 진행하세요. 3.진단서를 미리 확보하세요. 4.직장동료 및 상사에게 진실을 알리세요.
가만히 있으면서 호구 되느냐 억울함을 푸느냐는 오로지 글쓴이 행동에 달렸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