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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데 애를 낳는건 아이에 대한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124
[* 익명 *] 13 2024-12-16 12:12   조회 : 6108

같은 관점에서 저는 학대받고 자랐다고 생각하고...가난하면 부부싸움도 잦게 마련이죠.

 

나이들어서 결혼을 하게됐고... 주변에는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이유도 아이를 키우는 행복과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의 부부의 유대감 같은...부모 관점에서의 이유들..

 

저는 극단적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건 부모의 이기심에 기반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낳지 않았습니다.

 

한 10년 이상 경제력을 키운 후 이제는 최소한 중간 이상의 삶을 살수 있을때 아이를 낳았습니다. 물론 이것조차 나중에 우리아이가 우리집은 왜 가난해라며 저를 비난할수 있겠죠.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비난한 친구들은 대부분 가난한 친구들이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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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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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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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에도 애는 태어났는데 집단 학대의 역사였네
[* 익명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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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참 쉽게 살아요. 자기들 인격/인성 등 모든 문제를 가난으로 돌리면 다 되는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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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지만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효도할 대상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지요. 

 

글쓴이 생각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건 사회 국가의 문제지 가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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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9 *] 다른의견 0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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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에도 애는 태어났는데 집단 학대의 역사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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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른의견 2 추천 6
그때는 모두가 가난했지만, 지금은 키운 준 은혜에 감사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풍요로운 시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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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아도 부부싸움하고 이혼도 하죠. 

어릴때 생각해봐요. 아이들은 큰거 바라는거 없고 부모와의 시간, 부모의 직접적인 관심과 사랑을 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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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5 *] 다른의견 0 추천 0

커가면서 아이들도 돈많은 부모가 자기들이 원하는거 사주는걸 더 좋아해요

맨날 돈없어서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부모를 좋아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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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업하다 망하면 자살하나요? 똥글은 혼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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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다른의견 0 추천 4
사랑이 있는 가정이라면 가난한 시절이 있었어도 부모님에대해 감사와 존경을 하지 비난하지 않습니다.

저는 맞벌이와 부업하면서까지 책임감있게 키워주신 부모님을 존경합니다.

 

가난해서 아이가 부모를 원망, 비난할까봐, 부부싸움 할까봐 애는 안낳아야한다는건 합리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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