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넘어서 층간 초월소음이 나는가봐요

저는 6층 사는데요, 7층에서 걸어다니는 소리나 뭐 두드리는 소리 같은게 날 때가 있는데

그때 잠깐 2초 3초 정도 나다가 말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던 차에 

아래집이 이사왔어요.

저희 집은 애들 학교가고나면 빈집인데요 

나갔다오면 인터폰이 5통씩 와있어요...

보안 카메로 보면 아래집 남자, 여자가 찍혀있던 적도 있어요...

아래집 만나서 다른 집 소음이 전달되는 것일 수 있으니 잘 알아봐 보시라고 

설명을 해도 그냥 거짓말 하는줄 아는거 같아요.

애들 학교 학원 갔다오면 7시, 저 일하고 들어오면 8시

씻고 들어오면 씻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애들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9시부터는 저라 와이프는 쇼파에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있거나 하고

애들은 자러 들어 가는데, 그때까지 발이 땅바닥에 붙어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소리가 난대요...

다들 자고 있는데 새벽 1시에 보안요원 대동해서 찾아와요... 

지들이 찾아 올라오면서 보안요원은 내가 불러야지 지들이 불러... 

아무튼

처음에는... 그래. 우리집에서도 뭔 소리가 나도 나겠지. 

윗집이라는 그 하나만으로도 죄인이다. 슬리퍼를 신자. 매트를 깔자.

우리집에 들어가서 확인해보겠다하여 들어오셔라... 다 살펴보시고 가셔라... 

뭘 끄는소리가 난다는데... 의자건 뭐건 다리 달린건 다 끌어보셔라... (가구 다리 양말 전부 설치)

그리고 과일, 빵, 고기, 기타등등 먹을거를 갖다 바쳐서 관계를 개선해보자. 

근데 돼지새끼들마냥 처먹기만하고 돌아오는것도 없고 바뀌지도 않네요. 

자신들이 그런 대우(?)를 받는게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관계 끊고 더이상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