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빌라촌에 살고 있는데 단독/빌라 2차선 도로 양쪽에 주차하는 차량들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중앙선까지 있는 제대로된 왕복2차선도로라서 한쪽에만 주차를 하면 주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아! 단지내 도로라서 외부차량은 아예 없어서 차량 통행은 거의 없는 도로입니다.

그런데, 가끔 도로 양쪽에 동시에 주차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차량이 지나가기가 불편합니다.

단지에서 경차는 물론이고, 중형차도 거의 없으며 대부분 대형차량이 대다수다보니...

양쪽에 대형세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나갈때 신경이 쓰입니다.

모든 빌라의 세대당 평균 주차차량이 2.5대정도라서 빌라 내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차 빼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도로변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제 와이프도 낮에는 빌라앞(도로변)에 주차를 많이 합니다.

빌라앞에 주차하면 집 대문까지 1분이면 갈 수 있는데,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면 2분걸리거든요.

그 1분이 귀찮아서.......

결국 단독/빌라촌의 단지내 도로에 주정차를 금지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극렬히 반대하는 세대가 있습니다.

엄청 오래된 빌라촌이라 과거에는 세대당 2.5대 주차면 충분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대당 차량이 4대씩 있는 경우가 많은가봅니다.

그 세대들의 반대가 너무 커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와이프도 표면적으로는 주정차 금지에 찬성인척하지만, 내심 주정차 금지가 파토나기를 기대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당장 저희집도 반대표를 던질지 찬성표를 던질지 고민입니다.

참 어려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