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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직업을 오픈하는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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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12-26 14:18
조회 : 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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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던 상견례를 이번 주말에 하게 됬어요 남친이 하자는걸 제가 1년 육개월을 미뤘으니 많이 미룬거죠. 남친이 나이가 많거든요 제가 부모님 모하시는지 사실상 거짓말을 해서 걱정이 됩니다. 아빠는 평생 공사일 하시고 엄마는 옆에 아파트 맞벌이집 꼬맹이 봐주시거든요 남친한테 아빤 인테리어 회사 하고 엄마는 가정관리사 파견한다고 해놨어요 근데 상견례때 꼬치꼬치 무슨일 하는지 말이 나올까요 제 잘못이긴한데 잠이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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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도 영원히 속일수 있다면 계속 속이시구요. 그러다가 발각되면 배우자에 대한 신뢰도때문에 별거 아닌일로 이혼까지 가는 시대에 아주 낭패볼 확률이 크겠죠. 그때는 부모님까지 거짓말하게 만들어야겠지요. 그게 자신없다면 솔직히 털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인테리어나 노가다는 제 3자가 볼때는 그게 그겁니다.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겠죠.
저도 어릴때 부모님 직업에 대해서 떳떳히 말하지 못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알겠더라구요. 힘들일을 해서라도 가정을 꾸려나가는게 얼마나 대단하다는걸요. 남친보다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마음 가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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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친구 술자리에서 놀다 만나게 되서 대충 말로 얼버무리다 일케 되버렸어요 오빠 아버님은 치과의사고 어머님은 중학교 선생님이래요 근데 어머님이 그런거 따지는 분 같고 상견례 자리에서 이거저거 물어몰거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에요 울 엄마아빠 다 저 힘들게 키운거 알고 부끄러운건 절대 아니고 꿀리기 싫으니까 그런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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