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도 찾아보고 회사도 찾아봤는데 일단 대형면허 취득하고 경력자체가 1년이라도 있어야 메이저(?)급 회사 입사가능하고

그전까진 마을버스같은걸 해야되는데 물론 승객의 안전을 위해 그렇게 하는게 맞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이 경력 1년쌓는게 마을버스 운행 지옥에 시달림

대형면허 취득하고 1년 지나야 입사가 가능하고

1년이 지났다면 이제 회사 들어가서 '화성교육센터'에 연계된 업체라면

거기에 등록하는데까지 3~4개월 걸림. 그동안 놀아야됨;;;

그리고 화성교육센터 가서 10일간 교육받고(이것도 엄청난 혜택이라 이거 하려고 업체 찾는사람도 많음)

견습으로(거의 무급에 가까움) 많게는 2~3개월 코스 외우고 하다가

본격적으로 배차받으면 이제 내 코스가 생김.

하루 18시간 가까운 격일 근무(18시간 근무 후 하루 휴식 다음날 출근)에 시달리며 박봉(200 초반대)을 받으며 1년을 버텨야 이제

메이저급 시내버스 운전이 가능한데 여기서 또 까딱 운전 잘못해서 사고 한두번 큰건 내버리면 그냥 영구 은퇴임..

물론 정말 베테랑으로 오래 버텨서 정년까지 하시는분도 계시고 더 잘되서 공기업이나 공무원쪽으로 빠지는분도 있고

공항운전쪽 하시는분도 계시지만 진짜 사고란게 내가 아무리 잘 해도 피해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화성교육센터 코스 말고는 상주에서 하는 상주버스양성교육이라고 있는데

기숙사비까지 하면 사실상 10일간 130만원 정도 쓰고 1년경력을 인정받는다곤 하는데 사실상 신입이나 마찬가지임.

그나마 그 교육을 받아야만 업체에서 한번 기회를 준다 정도로 봐야되서 참 득보단 실이 많음..

이러니 인력난에 시달리는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