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고민포럼 ▼▲
아내 우울증인데, 저도 정신병 걸린듯 싶네요.
71
[* 익명 *]
11 2024-12-31 12:11
조회 : 13375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11 2024-12-31 12:11
조회 : 13375 파워링크등록안내
고포 글 인기글 보면, 와이프가 게으르다, 맨날 폰만 본다, 살림 안한다.
남편이 돈 벌고 ,집에 오면 피곤하지만, "또 애보고, 청소하느라 힘들다
대략 다 이런 글인데요. 결론은 와이프 우울증 이거나 ADHD 라고 하네요.
정신질환이 이렇게 심각할줄은 몰랐습니다.
동네 정신과에 가보니 예약이 기본이 일주일 이더라고요.
제아내도 우울증 약 6개월인가? 넘게 먹고 있고, 역시나 게으르고,
피부과가서 월30만원쓰고, 제가 일도하고, 집에서 애도 보고 설거지 청소도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저도 우울증 걸린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4시에 자다가 제가 갑자리 와이프 흔들어 깨워서
"우리 이혼해야되! 이혼해!! "라고 했습니다.
애기는 놀라서 울고, 저도 우울증인지 정신병 걸린 것 같습니다.
애는 어리고, 저까지 무너지면, 저희 가정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내하고는 이혼해야하는데, 아내는 이혼은 해주겟는데, 돈이랑 아기 달라고 하네요.
아내 경제관념없고 , 경제 능력도 없습니다. 몸도 안좋고요.
이번 여름에 혼자 해외여행 다녀와서 , 무리해서 놀다가 현지에서 병원에 다니며
일주일가량 누워있었다고 하네요.
11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71
[* 작성자 *]
0
4
|
부부 수준은 같다라는 진리는 알고 있네요. 그래서 더 화가나요.
와이프 보면서 내가 저런 수준 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더 화가나요 |
[* 익명22 *]
0
4
| 끼리끼리는 보편적으로 그런거고요. 폭력남편 만나는게 자기 수준이 그래서 그런건 아니잖아요. 자책하지 마시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야알아요. 이혼은 진짜 마지막이고 부부상담 다녀보시고 결정하세요. |
[* 익명4 *]
0
0
|
처가와 아내 사이가 좋다면 처가 가까운 곳에 살면서 지내보시던가 상담센터라도 가보세요. 혼자 고민하며 생각해봐야 센터 방문이라도 하시는게.. |
[* 작성자 *]
0
0
|
상담은 받아봤는데, 받을 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받은지 6달 정도 지나니 무너 졌네요
다시 알아봐서 상담 받으러 다녀야할 것 같아요 |
전체 코멘트 보기 ▼
[* 익명2 *] |
27
1
[* 익명5 *] |
8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