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 이사 고민

현재 충남 서산에서 살고있습니다.
현재 여건에서 조건에 맞는 학군지는
천안 불당에 불당초 불무초나
아산 탕정에 탕정초 탕정중 학군(농어촌가능)으로 이사를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어딜살던간에 학원은 불당으로 다녀야 합니다

아이는 현재 7 / 4살인데 2~3년후쯤 이사를 고민중이라 제가 갖고있는 생각들이 너무 한쪽으로 매몰된것이 아닌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우선 직업 / 연봉(세전)
저 대기업 생산직 / 1.1~1.2억
아내 공무원 / 4500

자산 4억가량

저 : 어릴땐 학군지에 살았고 항상 머리좋다는 소리듣고 아이큐검사도 학교에서 제일 높았고 초등학교때까진 치마바람 버프로 지역에서 1등도 하고 전국수학경시대회도 나갔으나 중학교때 지방으로 이사 fm게임과 결국 노력부족으로 지거국대학 입학 후 방황하다 운좋게 생산직 들어가서 입에 풀칠하는중

아내 : 어렸을때부터 공부잘했고 명문대 졸업 후 공무원

아내나 저나 직장생활에서는 큰욕심 없고 자기계발위주로 생활하고있습니다


제가 아이들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 어떤 직업을 갖던간에 학창시절에 공부는 해야한다.
공부로 최소한의 성취를 느껴봐야 어떤직업이든 해쳐나갈수 있다.
어떤직업을 갖던간에 공부를 잘해 학벌이 붙으면 사회초반에 상당한 +이점을 가져간다.

-잘할 아이는 어디다 둬도 잘한다
하지만 내아이가 그럴 확률은 희박하다.

- 평범한 아이일수록 학군지에서 키워서 그 분위기속에서 조금이라도 해쳐나가야한다

- 요즘같이 대학가기 쉬울때 부모가 서포트 해줄 능력이 되면 해줘야 한다. 우리같은 큰재산물려줄수 없는 사람들은 아이가 공부를 할 의향이 있으면 적극 밀어줘야 한다


정리하면 이정도라 학군지이사를 고려중입니다.

우선 현재는 출퇴근 편도 35분 거리에서 다니는데
이사가면 편도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다행인건 4조2교대 근무라 이틀일하고 이틀쉬고 사택이 있어 출퇴근 여건은 괜찮은 편입니다.


아내와의 의견차이나는 부분은
둘째는 어디에 가도 잘 적응할 성격인데
첫째가 처음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그냥 현재 사는데서 변화 주지말고 안정적으로 살자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산탕정같은 경우는 한번만 이사가면 해당 학군지에서 쭉 살수 있는데 이 또한 부모가 잘 케어하면 첫째에게 좋은 도전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2년뒤 학군지로 이사를 강력하게 밀고있는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