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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직장 오래다니다 이직 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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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3 2025-01-08 21:01
조회 : 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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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3 2025-01-08 21:01
조회 : 13508 파워링크등록안내
첫직장을 야근도 많고 주말출근도 하던 상당히 빡쎈 회사에서 1년 넘게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퇴직금받고 이직을 했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두번째 직장은 제조업 본사였는데... 월급이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워라밸이 최고였습니다. 무조건 칼퇴... 야근한 경험이 진짜 손에 꼽을까 말까 하네요....
물론 초반에는 업무 파악한다고 좀 정신없기도 하도 지방 공장 출장도 다니고 그랬지만... 그래도 업무량이 많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요즘엔 짬도 차고 일없는 날은 진짜 하루종일 인터넷 하거나 유튜브나 보고 온날도 많습니다.
아마 모든 사기업, 공무원... 통틀어도 업무강도는 거의 최하일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만큼 연봉도 적고 연봉 상승률도 낮아서..
과장급 되면 돈때문에 많이 퇴사를 하는데... 저도 8년넘게 다니면서 연봉도 적고, 동료 직원이랑 트러블도 생겨서 이직을 했습니다.
연봉은 500정도 올랐고... 첫직장 두번째 직장 합치면 거의 경력이 10년이라... 업무 기대치도 높은편이었죠....
아직 이직 초반이고 인수인계 받으면서 하고 있는데... 그동안 너무 물경력에 월급루팡이었는지 업무 좀 하니까 힘이 드네요... 아니 월급 받으려면 이정도 업무는 하는게 맞긴하지만...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야근까진 아니라도 다들 칼퇴하는 분위기는 아닌거 같고요...
연봉도 오르고 회사 복지도 더 좋아지긴 했는데... 그만큼 할일이 많네요...
아직 일이 낯설어서 그런건지... 얼마나 해야 좀 적응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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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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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많이 아쉽기도 했고... 지금 당장은 꿀이긴한데... 몇년 더 다니고 팀장급되면 지방 공장으로 발령날 가능성이 높기도 해서요. 공장은 상대적으로 신경쓸것도 많고, 일이 좀 많은편이에요. 지방근무 자체가 싫었어요...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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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데 그만큼 전 직장이 정말 꿀이었더라고요. 여기서 일도 더 하고 복지도 더 챙기고 월급도 더 챙기면서 일에 적응해가고있어요. 저도 꿀직장이었던 곳이 그립긴한데 나를 위해선 너무 꿀이어도 안 좋은것같아요. 잘 하실거예요! 화이팅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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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꿀직장이 대신 물경력이라.. 너무 할일 없어도 시간도 안가고 현타오긴 하더라고요... 날도 추워서 그런지 퇴근하고 나면 너무 피곤하네요. |
[*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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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옮기고 4개월차인데 비슷해요. 퇴근하면 너무 졸린데 퇴근하고 바로 자면 넘 아깝고. 회사에서 시간이 슉~ 하고 가기도 하고. 어느날은 좀 어려운 업무라 힘들었다가 어느날은 잘되면 혼자 신났다가 그러면서 적응하고 월급날되면 또 신나하고 보너스 들어오면 버티고 그래용 ㅋ 눈이 많이 오네요! 내일도 즐거운 출근되시길요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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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직장이 물경력인 대신 적응하면 다른 바쁜 회사가 어렵죠. 그런데 저도 찍먹 포함 4개 회사 다녀봤습니다만
적응하면 또 다른 면이 보이고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초반에 적응 기간이라 파악이 좀 덜되신게 아닌가 싶고.. 대신 칼퇴 분위기는 회사마다, 부서마다 다르기에 바뀔 가능성이 적긴 하겠네요. 뭐 한 3개월 지나면 보일걸요? |
[* 익명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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