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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쟁이 남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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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6 2025-01-10 12:16
조회 : 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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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6 2025-01-10 12:16
조회 : 13048 파워링크등록안내
남편 술문제로 이혼을 고민중입니다
술만 빼면 성실하고 다정한편인 남편과
20개월 여아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시댁은 지방, 친정이 동네라 맞벌이지만
친정에서 도움 받아가며 육아도 곧잘하며
애교 늘어가는 딸아이 보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의 단 한가지 흠인 술이 문제입니다
남편이 폭음을 하는 스타일인데,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하지 않는데
기억을 잃을정도로 마시고 일년에 한두번은 무단 외박을 하네요
한두번 눈감고 넘어가줬는데, 이번에 일이 좀 생겼습니다
남편이 회식이라길래 친동생이랑 저희집에서
저녁을 먹게됬는데 남편이 또 병이 도져서
열시부터 연락이 뜸해지고 동생이랑 먼저 잔다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 인간이 또 외박을 했습니다
동생이 모든 상황을 알게되서
친정 부모님께도 이야기를 한거 같더라고요
부모님이 저에게 바로 내색은 안하시는데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시고 이런저런 걱정을 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잊을만 하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인간을 계속 믿고 가야하나 이번에는 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어쩜 좋을까요?
술먹는놈들은 끝까지 버릇 못고치고 계속 이럴거라는데
나중에 더 큰 사고 치기전에 심각하게 이혼까지 고민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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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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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효과면 저도 외박같이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행동을 해보시라는 거죠? 의도는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 되는거 같아서 해보진 않았네요,, |
[* 익명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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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드시고 그러는 거면 대화 좀 하시고 연락되고, 나가셔서 뻘짓 안하면 냅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세상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애주가이긴 한데 전 집에서 마십니다. 울 애엄마는 그것도 싫어 합니다. 남편을 원하시는 건지 남자로봇을 원하시는건지 구분을 하세요. 남편분은 글쓴분이 퍼팩트해서 살고 계실까여?? 말 안하고 이해가 되니 사는겁니다. 작은 일도 크게 생각하면 커지는법입니다. 로봇과 사시길 원하시면 이혼하세여,, 이혼 하셔서 로봇 구입하셔서 사세요. 아니면 자기 자신도 돌아보시고 남편분과 대화도 자주하시고 말씀도 이쁘게하시고, 남편분이 뭣을 원하는지 들어보시고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계속 그것을 해주세요. 그런 다음에 남편분과 거래를 하세요,,, 물론 그렇게 하셔도 변하기 힘들꺼에요. 사람이니깐여, 글쓴분이 남편분이 원하는 퍼팩트 아내로 못 되는것 처럼여 대신에 천천히 변하실 꺼에요. 변할때까지 인내심과 격려와 칭찬 많이 해주세요.
이런것도 싫다 하시면 이혼 하세여, 이혼하셔서 겪을 일은 모두 본인 혼자 감당하시고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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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단순외박인데, 반성한다고 하는데 반복이되니 더 큰사고를(예를들어 아래 음주운전) 칠까봐 이번기회에 싹을 잘라버리거나 이혼을 해버려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
[* 익명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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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여자였음 남자 생겼네 하면서 추천수 폭팔 했을텐데 남자가 그러니 일년에 그정도면 봐줘요? ㅋㅋㅋㅋㅋ |
[* 익명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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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본인이 엄청 노력하지 않으면 삽입리스크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술먹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냥 어딘가 쓰러져있다가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여자는 술먹고 정신줄 놓으면 원나잇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하는 말이겠죠 제 여친도 술먹다가 어느 선을 넘으면 제어가 안되고 또 나중에 기억을 하나도 못하는 성향이 있어서 술 마실 때는 제가 매번 참석하거나 끝날 때 쯤 꼭 데릴러 가기 때문에 술마시는 사람들의 스타일은 이해합니다만, 어쨋든 따끔하게 얘기해서 고치든지 빈도를 낮추든지 해야죠 (술도 안마시는 저는 너무 힘듭니다..ㅠ) |
[* 익명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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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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