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졸업식 전날 아침에 갑작스럽게 독감증세가 왔고, 검사하니 독감이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졸업식이니 올 수 있으면 오라고 했지만, 아이가 힘들어하기도 하고..

독감걸린 상태로 학교갔다가 친구들한테 욕먹을까봐 그냥 집에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사진을 찍으면서 가족들과 붙어있게 될텐데, 가족에게 옮기는 것도 부담이 되구요.

졸업식도 못가고 정말로 우울해 하더군요.

한편, 타미플루를 조기에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열이 금방 잡혔습니다.

2년전에도 아이가 독감에 걸린적이 있는데, 그 때는 해열제를 아무리 먹어도 38도가 넘어서

헤열제를 교차로 먹고 정말로 고생했거든요. 

지금하고 차이는 당시에는 독감걸리고도 키트로 독감확진이 나올때까지 며칠걸렸고,

증세가 심각할 때, 타미플루를 먹기 시작했는데 자주 토해서 흡수율도 낮았습니다.

지금은 독감증세 나오자마자 확진이 떠서, 바로 타미플루를 먹었고 토하지도 않았습니다.

첫날 38도까지 되었던 열이 바로 37.5이하로 떨어졌고..

만 2일만에 해열제를 안먹어도 37도정도 유지를 합니다.

지금 집에서 격리중이었는데,

해열제 안먹고 24시간이상 정상체온이면 전염력이 없으니 사람들과 격리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 해열제를 먹은지 만24시간이 지났는데, 열이 지금 없습니다만,

기침도 하고 콧물도 엄청 흘러내리는 중입니다.

이거 학원보내면 욕먹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학원가서 공부해야 한다는데, 공부한다는거 말리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