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본인은 다른이가 일하려로 하지도.. 일하게도 만들지 않을까..좀 고민래봐요... 으이그

저도 40대중반 아직 대리급입니다. 지난 10년간 승진못함.

매번 위기부서 보내서 소방수 시키더니 안챙겨주네용

입사거부자, 육휴갔다온 사람들 다 승진하는데 ㅎㅎ

승진은 라인으로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그정도면 뭔가 문제가 있는건데요....본인이든 회사든

회사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승진연한이된 몇년전부터 매년 떨어지면서

저한테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후배들한테 미안하고 그러네요

회사 분위기가 면피성향이 강한데

저는 책임지려고 하고 후배들한테 나중에 너네가 선배들되면 괜찮아질거라 말했었는데. 그게 기득권분들에게 좀 안좋게 보였을거 같습니다.

회사 미래가 문제가 아니라 후배들 앞 막는 선배가 되어 요즘은 미안해 죽겠어요ㅠ

요즘은 저녁에 후배들 술 사주는 대신

힘센분들 맞춰드리려고 노력하는데

기득권이 공고해서 쉽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회사가 성과급 없고 호봉제라

사내정치-좋은자리-승진명분쌓고승진-승진해서 보은 요런 선순환인거 같습니다.

퇴직하자니 문과라 이직이 어렵고 처자식이 딸려서ㅠ

많이 우울해서 개인적인 자기계발이나 여행등으로 회사와 나를 분리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회사내 전문직들한테 병맛회사에 왜 다니냐고 물어보니 여기가 연봉이 그만두기 애매하게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장점이 있는 회사니 제 건강/정신건강 잘 관리하고 편하게 다닐까 합니다. 근데 입사때부터 회사생활에서 재미를 많이 찾는 삶의 방식이라 바꾸는게 쉽지 않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