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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또 항암 치료를 받으셔야 하네요 12
[* 익명 *] 1 2025-01-21 20:47   조회 : 708

 

약 3년전에 식도암 진단 받으시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치료 후 응급실에도 두번 실려가시고 고생을 엄청 하셨습니다.

다행히도 예후가 좋아 6개월 단위로 보는 식도 내시경 추적 관찰에서는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어서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항암 2년 반만에 위에서 림프종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진단 병명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암입니다.

내일부터 설 전까지 검사를 통해 자세한 병기나 항암제 투약 스케줄을 잡을텐데... 참 마음이 무겁네요.

식도암 항암 방사선 치료 하셨을때 머리가 다 빠지고 정신을 차리기 힘들어 하시고.... 결국 응급실에도 실려가시도 참 고통 받으셨는데 또 힘들게 치료를 하셔야 한다니.. 

그냥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고 그냥 써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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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른의견 0 추천 1

B세포 림프종은 표준치료법이 있어 예후가 상당히ㅜ좋은 편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구 항암 잘 받으실수 있도록 잘 도와주세요

 

저희 어머니가 비호지킨 t세포 림프종이였어서 한때 좀 알아봤어요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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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하루종일 검색중인데 조금 나아지실만 해서 이렇게 또 아프시니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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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다른의견 0 추천 0

꼭 완치하시고 건강하게 곁에 계실겁니다.

굳건히 아들로써 자리지켜주세요.

아버지도 의지하고싶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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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지 힘 빠지실까봐 앞에서는 계속 밝게 응원드리고 있는데.. 솔직히 제가 더 힘이 빠지더라고요.

그 과정을 다 봤었기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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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0

글만 읽어도 저도 가슴이 짠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몇년전 전립선암 수술을 하신터라

더 공감이 갑니다

아버님보다 본인이 지치시면 안되세요

잘될거라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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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실 본인이 가장 힘드시겠죠.

얼마나 두려우실지 짐작도 안갑니다.

그래서 저라도 옆에서 마음 굳게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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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랑 다른의견 0 추천 0

제 장모님 그리고 주위 분들 돌아가실때보다 항암에 대한 치료방법이 더 다양해지고 약도 많이 나왔으니 더 좋은 쾌차가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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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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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다른의견 0 추천 0
제가 14년전에 림프종을 앓았었는데....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림프종은 항암제가 잘 듣는 편이라고 했었고 저도 그렇게 끝내고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잘되실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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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셨군요.. 

희망적인 말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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