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으로 사셔요 ㅋ

제가 쓰는 방법인데요..

우선 입문용+중고를 당근이나 기타 마켓 등에서 사오기로 합니다.

단, 3~6개월동안 주 3회 이상 꾸준히 계속 할 경우에,

그리고 3~6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경우에는

제가 책임지고 다시 재당근해서 초기비용은 회수할테니

그때 원하는 걸로 기변해준다고 약속합니다.

이렇게 하면 3가지 효과가 있어요.

1. 자존심+오기가 생겨서라도 정말 처음 1~2개월은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2. 이렇게 하고도 약속한 6개월안에 본인이 싫증낼 경우 

6개월 안에 이를 처분하고 종결짓는데 있어서

어떠한 이의제기도 하지 않고 스스로 받아들임

(싫증난거 아니라고 말은 해도 이미 참여 빈도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 추후 같은 위시가 반복될 경우 일단 용품을 지르기 전에 

이 프로세스를 훨씬 잘 따르고 존중하게 됨 (실제 효과 있음)

3. 처음부터 괜찮은 장비를 사는것보다,

입문용 중고장비로 먼저 

이 엑티비티에 대한 나의 꾸준함과 취향을 먼저 확인한 후에 

업글 기변하는 이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알고는 

이후 다른 모든 취미에도 적용됨 

(저희의 경우 라이딩, 카메라, 미싱 등등이 다 이러했어요)

참고로 로드 바이크, 카메라, 미싱 등 모두 제가 제 현 아내에게 실제로 

위 프로세스로 했던것들이구요. 

저중에 바이크는 약속 지키고 2주마다 장거리 라이딩도 열심히 하길래

1년 후에 고급 자전거로 기변해줬습니다.

미싱도 1년 후에 브라더 미싱 고급버전으로 사줬구요

반대로 몇몇개는 스스로 3개월 안에 게을러진걸 확인하고 (강제인정..)

이의 없이 중고값 그대로 다시 처분했구요

새거는 사는 순간 중고가 되며 감가를 처맞습니다만,

중고로 들여놓고 3~6개월 후 중고로 파는건 대부분 초기비용을 회수합니다.

사실 아내분이 운동이든 취미든 사놓고 안하는걸 우려하는 것이지,

정말 잘 즐기고 운동 열심히 하면 

그게 얼마든 남편으로서도 기분 좋은거니까요.

의외로 잘 탈수도 있어요

저거 피지컬갤러리서 ppl한번 나오던거네요ㅋㅋ

건강생각하면 타바타운동 같은거 맨몸운동만 해줘도 되는거라..

추워서 나가기 싫어서 사달라는게 아닙니다.

저거 갖고싶어서 추워서 못나가겠다고 하는겁니다.

저걸 사려는 핑계일 뿐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