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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해 활용하는 커뮤니티가 너무 극우적이라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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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1 2025-01-24 09:12
조회 :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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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 2025-01-24 09:12
조회 : 352 파워링크등록안내
고민포럼에는 글을 처음 써 보는데요
제가 직장이나 다른 주변친구들을 만나도 사실 정치주제의 이야기는 거의 할일이 없습니다.
업무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은 주로 미국쪽의 정치이슈일떄가 더 많기 떄문에 그런부분에서는
정책적인 이야기를 나눌떄가 아주 간혹 있지만 그외에는 사실 아무도 국내정치의 이야기를 먼저 섣불리 꺼내거나
어떤면에서 경솔하게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지 않는편입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가 업무분위기든 친구관계든 불필요하게
대립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한편으론 주식을 좀 많이 합니다. 거의 20년가까이 해오고있는데
제가 주식정보를 공유하고 시장상황에 대한 뉴스나 방향성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화형식으로 이어가는 커뮤니티가 하나있는데
이곳은 이따금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하나같이 너무 지나칠만큼 극우적이고 야당대표를 악마화 하더군요
평소엔 그렇게까지 정치이야기가 많지 않았는데,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오히려 극우를 대변하는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진실인양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한두번은 기가차서 다투기도 하고 반론도 제기하고 했습니다만
그럴떄마다 오히려 제가 '그냥 올린 뉴스'에 흥분하는 사람처럼 되버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3년이상 사용해온 좋은 정보공유의 커뮤니티를 떠나야하나 그런 회의감이 크게 듭니다.
사실 제 여가의 95%가 주식이고, 제 직장생활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만드는데 일조한게 주식이기 떄문에
저는 주식투자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식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하는 커뮤니티는 적어도 최소한 주식투자 자체에 집중하여 서로좋은 의견을 나눌 수있기를 바라며 씁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모이고 세상에 여러일이 일어나면 그런 일들에 하나둘 의견이 생기기 마련인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여기 이곳은 이태원사고때에도 제주항공사고떄에도 언제나 여당대표의 이름을 악의적으로 표현하는 표현들만이 우선적으로 등장합니다. 사실 제가 정치에 아무 관심이 없다면 그 모든 일련의 조롱과 조소 말도안돼는 주장들에 그냥 무시하고
취할것만 취하려노력하면 되겠지만
저도 나이를 먹고 사람인지라 그리고 살며겪고 느껴온 바에의해 굳혀진 정치적인 성향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제가 쓰는 커뮤니티에 완전히 반대되는것이죠.
가장흔히 그리고 쉽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커뮤니티들을 꽤 여러번 옮겨 오기도 했습니다.
주식투자시장 특성떄문인지 거의 절대다수의 투자 커뮤니티는 정치적인 스탠스에서 저와 맞지 않는경우가 전부였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의 영역은 그 특성상 혼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스스로 성과를 평가하고 성취해나가는 작업,
지루한 기다림과 검증의 반복이 대부분입니다.
그러함 가운데 소속감이나, 감정적 정서적인 공유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죠.
가족이나 친구 주변에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나 방향성, 정서적 유대감을 요구할 순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결국 다시 어느곳이든 모여들기 마련이었습니다.
저 역시 제가 아직 인간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범부여서 인지 스스로 그러한 특성들을 인지하면서도 동시에
커뮤니티를 찾고 또 저 역시 이따금 시시콜콜한 일반적인 이야기에서 공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일베,극우의 논리논조를 가져와 진실인양 아무런 거리낌없이 주장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인 공간을
더이상 머무르고싶진 않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제외하면 정보공유의 목적에서는 가장 탁월한 편인 지금의 커뮤니티를 그저 절이 시끄럽고 더러워졌단이유로
떠나야할지 아니면 스스로 똥밭을 굴러 정치적인 색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도록 난리법썩을 떨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반론을 해서 설득을 한다는건 불가능이라 생각하니 적어도 내부적인 규칙으로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나오지 않도록
요청이나 협상은 해볼 여지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그모든 짓거리가 부질없단 생각도듭니다. 가장 쉬운것은 떠나는것인데
떠나고 나면 별 친구도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관계도 잘 없는 제가 외롭게 고립될것이 스스로 싫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그렇더라도 이제 이런 커뮤니티는 떠나는게 맞을까요?
참고로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는 어떤 웹사이트의 형태는 아니고, 실시간 대화를 여러주제게시판에서 나눌 수 있는 채팅 채널형식입니다.
일베나 디씨 같은곳은 아니구요. 오로지 주식투자의 목적으로 생성된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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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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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로 오세요 토스 내에 주식 커뮤니티마다 다르긴한데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극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토스 커뮤니티에서 씹석열 까는 정치얘기 많이 합니다 ㅋㅋㅋ 간혹 우파놈 하나 기어나와서 헛소리하면 우파 입닥치게 하는 사람이 저 뿐만 아니라 다수라 그냥 깨갱하고 입다물게 됨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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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음 ㅋㅋ
맨날 뽐뿌에서는 우파들이 못배우고 가난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집값 높을수록 국짐당 지지율이 높고.. 간간히 강남3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곳이 보이는데 알고보면 빌라촌&임대주택촌
결국 글쓴이가 하고싶은 건 강남좌파인데...
강남좌파의 대표적인 예시가 조선생님인데 물론 조선생님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더 철저한 조사를 당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없던 죄가 생긴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고작 입시비리'로 감방갔다면서 억울하다고 그러고 있는데, 김건희년이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고 한 것보다 훨씬 더 악질적인건데도 사람들이 감싸주니까 좋겠긴 하네
하긴 뭐 뽐뿌는 예전에 문재인이 윤재앙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때도 윤재앙이랑 김건희년 빨아줬던 곳이니 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