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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수세미로 씻어서 삶는 집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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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1-26 14:01
조회 :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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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가에 가보니 저희 어머니가 계란을 삶는데
1. 식초물에 30분 닮가놓고
2. 그 계란 수세미로 각각 닦아서
3. 압력 밥솥에다가 삶습니다.
떡국을 하는데,
무슨 멸치같이 생긴 다랑어포인가? 먼가를
프라이팬에 볶고 있습니다. 그거 볶아서 다마시 삶아서 육수 내서
떡국 긇인다고 하네요.
어제 부터 계속 주방에서 요리하는데, 제 아내도 와서 하라고 하는데
아내는 싫어하고..
무슨 요리를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는 그런 분들처럼 요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호텔 주방에서 저렇게 까지는 안할 것 같은데,
그래놓고 밤에는 몸아프다고 앓고 , 저희 아버지는 제발 자기는 알아서먹을테니
하지말라고 화내고,
어머니는 자기는 위생적으로 맛있게 먹으려고 한다고 혼자서 하루 종~일 서서 요리하고
며느리에게 안도와준다고 성질내고,
몸아프다고 화내고 그러내요.
아버지 말씀으로는 매일 요리한다고 합니다. 고추장 된장 다 집에서 담는데, 어머니 체력이
안되니까 아버지 보고 도아달라고 하고, 아버지는 음식하기 싫고,
그러다 싸우고 어머니가 또 혼자하고 , 밤에 아파서 앓고 ,
아버지는 밤못잔다고 화내고 짜증내고 그런상황이라고 하네요.
입맛 까다로우니 식당에서도 밥못먹고 , 자기가 하려니 종일 주방에서 하고..
도대체 저게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5성급 호텔 주방장님이 무슨 게장 인가 담그는데, 새벽 시장에서 직접 장보는 분 있다고 말은 들었는데
저희 어머니 진짜 입맛 너무 까다로운데
아버지한테 폐를 끼치니 참... 이건 머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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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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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린지.. 일반적으로도 저렇게 합니다; 안 씻고 밥솥에 삶으면 더러운 계란물이 밥솥 증기구멍에 다 지나가는건데요... 다음에 밥하면 더러운데 당연히 닦아야죠 멸치나 솔치나 디포리 살짝볶아 육수하는건 요리 기본이에요; 안볶을수도 있지만 멸치다시마육수가 뭐가 복잡하다고; 호텔 주방은 훨씬 더하죠... 요리를 안하니 기본을 모르시는듯 뭐 대충 하실수도 있겠지만 평생 그렇게 얻어먹어놓고... 이제 와서 나이드신분한테 민폐라고 고치라고 하는것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글쓴분이 자주 도와드리세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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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전용솥은 아니잖아요?? 다음엔 닭 삶고 그럴건데요? 어쨌든 이거가지고 뭐라 그러는 거 보면 글쓴이는 진짜 요리에 대해 뭣도 모르니까 그냥 가만히 있거나 말없이 도우세요 처갓집에서도 그정도는 할 겁니다 그리고 매일 요리... 안하면 뭐먹고 사나요; 아버님이나 글쓴이나 평생 얻어먹어놓고 힘들다 좀 도와달라하니 요리하기 싫다고 대충먹자니;;; 어릴때부터 그냥 대충해줄걸 그랬나봅니다 대충 알아서 밑반찬에 먹으면 되지 않냐 하면 그 밑반찬도 다 어머님이 그렇게 만들어두신것임;;;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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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계란 세척하는 것과 디포리나 멸치 덖는 건 요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상입니다
계란 세척은 위생 마른 생선 덖는 건 비린내 제거와 맛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