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외제차가 ㅇㅋ에 올라와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2000 정도 하고요. 다른 매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아 비교군이 적습니다.

제가 그 차의 정확한 매입가(1300 정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차를 타던 사람을 건너건너 알고 있어서 그 차의 상태도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보증보험을 안들어도 사후 조치는 제가 책임질 자신이 있습니다.

그 차는 올라온지 3주가 되었는데 아직 팔리지 않았습니다.

매니아들이 있지만 회전율이 높은 차는 아닙니다. 

다른 매물들도 두달이상씩 안팔리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이 차를 싸게 사고 싶어서 매매상에 제안을 한다고 할때요.

1. 차량 매매대금을 전부 지폐 현찰로 결제.

2. 매매상에서 대표나 직원 명의의 개인으로 이전 후 개인 대 개인간 거래(상사 매출로 안잡고, 보증보험 가입을 안하기 위해)

3. 매매상에서 매매상 대표나 직원 명의로 이전비도 내가 부담(대신 차량가격이 아니라 과세표 만큼만)

4. 매매상은 최대치의 가격 할인을 제공 (200 이상?)

이게 매매상 입장에서 득이 있는 딜이 될까요?

그냥 업계를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일단 제가 전부 현찰로 결제하면 매매상 대표 입장에서는 세금 신고에서 유리할테고, 제가 보증보험도 안한다 하면 사후 처리 안해줘도 되니까 그것도 득일테고.. 이 차가 겨울에 특히 비인기 차종이라 야외에 더 안세워두고 제가 빨리 가져가면 주차비도 덜 나갈테고.. 뭐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