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용기 내어 글을 남깁니다.

지난 설 연휴 동안 일본 여행을 하면서 현지에서 약간 고가의 후드티를 구매했습니다. 새 옷이라 기분 좋게 입기 위해 세탁을 맡겼고, 그동안 5년 정도 사용해온 세탁특공대 앱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세탁 후 옷에 얼룩이 생긴 채로 도착했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사과와 함께 포인트나 쿠폰으로 보상해 주었지만, 이번에는 사과 한마디 없이 넘어가려 하더군요. 그래도 A/S가 가능하다고 하여 재케어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얼룩은 없어졌지만, 후드티 끈이 누가 봐도 여러 번 착용한 흔적처럼 쭈글쭈글해졌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처음에는 쿠폰이나 포인트로 보상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저는 새 옷이 망가졌는데 쿠폰이나 포인트 보상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구매가와 함께 소정의 정신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그 정도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윗선과 논의 후 연락을 준다고 했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다시 문의하니 다른 담당자가 똑같이 쿠폰과 포인트 보상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명확하게 옷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지만,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고객센터 직원이 '복원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새 옷에 '복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이미 손상을 인정한 것 아닌가요? 하지만 제대로 된 대응은 없었습니다.

화가 나서 채팅을 남겼지만, 강제로 채팅이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건 타임라인

• 2025/1/31: 일본에서 후드티 구매

• 2025/2/2: 세탁특공대에 세탁 신청

• 2025/2/6: 얼룩 제거 신청

• 2025/2/10: 후드티 끈 손상 문제로 클레임 제기

• 2025/2/12: 연락이 없어 재문의했으나 해결되지 않음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고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참아야 할까요? 5년간 이용하면서 이런 문제가 몇 번 있었지만, 그때는 잘 해결해 주어서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혹시 같은 피해를 겪으신 분이 계신다면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