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들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리스7년차 입니다.

와이프와 살면서 느끼는 현실이고 

매우 주관적인 저의 경험인것을 먼저 밝힙니다.

A 화장실편

휴지쓰는 양이 어마어마함.

예를들어 저혼자는 한달정도 쓴다고하면

거의 3~4일에 한롤씩 갈아끼우는 느낌.

한번에 얼마나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롤을 진짜 금방다씀.

와이프가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변기막혀서 제가 뚫은적 많음.

물 잘내려가는데 여태 변기막혔을때는 100%와이프가 볼일본후였음.

휴지를 어마어마하게 버리기때문인것으로 추측.

샤워하거나 목욕할때 환풍기 켜놓으라고해도 찬바람 들어온다고 절대안킴.

와이프 샤워후 들어가면 거울 뿌옇고 습기차서 꿉꿉하고 곰팡이 생기고 핸폰 올려놓거나 물건놓는곳에 물 다 튀어있음.

그래서 샤워하고 나온 후에라도 환풍기좀 켜달라고했으나 까먹을때 많음

그러다가 화장실에 곰팡이펴있으면 나한테 곰팡이 있는데 왜청소안하냐고 뭐라함.

욕조안에서 샤워하는데 샤워하고나면 욕조배수구에 머리카락 잔뜩있음.

머리카락 거름망에 까맣게 엉켜있는 머리카락보면 나같으면 바로 치우겠는데 안치움.

가끔 머라하면 한번씩 치울때 있긴있음. 달에 한두번정도?

비데뜯어서 청소해야해서 화장실 청소는 거의 내가함.

유툽으로 본 청소코스로 물건치우고 위쪽에서 아래순서로 나름 열심히 청소해놓으면 여기는 안했네,여긴 덜 닦였네. 이렇게 꼭 한소리 함.(이럴때 가끔 욱 하고 화가 치밀때가있음)

화장실 선반에 내 로션이나 면도기같은 물건 올려놓으면 장 안에 넣어두지 왜 밖에 빼놓냐며 뭐라하는데 와이프물건은 선반에 겁나많음. 폼클렌징,화장솜,핸드로션,머리묶는고무줄 등등..

B 주방편

와이프 요리할때마다 주방이 엉망됨

주방에 칼4,가위3개있는데 나는 칼로 뭐 썰면 물로 칼씻고 다음거 자르고하는데 와이프는 그런거없고 1회용으로 씀.

칼로 파 썰면 그 칼은 바로 개수대에 던져놓고 양파썰때 또 다른칼쓰고 다음에 감자썰때 또 다른칼쓰고 가위도 마찬가지.

이런식으로 와이프가 요리하고나면 설거지거리가 엄청생김.

요리용 그릇도 저는 짬짬이 설거지 해놓는데 뭐 묻으면 그냥 다 개수대에 던져놓음.

또 요리하면서 뜯은 비닐봉지나 계란껍질이나 이런것도 다 개수대에 버려서 음식물쓰레기랑 섞여서 나중에 그거 뒤져가며 쓰레기 분류해서 버리려면 짜증남

티는 못내지만 음식도 맛없음..

음식물 쓰레기 절대 안버림.(구역질난다고)

밥을 다 먹고 주방에 갖다놓을때 바로 설거지 못할상황이면 저는 나중에 설거지 쉽게하려고 물이라도 받아놓거나 물로한번 헹궈놓는데 와이프는 음식물이 있던말던 그냥 던져놓아서 나중에 밥알이나 음식물이 딱딱하게 굳어서 설거지하기 힘듬

와이프가 설거지 하더라도 인덕션위나이나 싱크대 상판이나 개수대 음식물버리는곳 이런데는 청소를 안하니 어차피 내가 또 해야함. 

아휴 쓰다보니 속터져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여기에 이렇게라도 하소연 하고싶어서 익명의 힘으로 써봅니다.